"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줘요"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줘요 :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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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줘요 :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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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가 내리는 구나,,"

"그때 우리는 끝났는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지,,"


"하...- 답답하군,"


태형은 혼잣말을 하다

탄식을 뱉으며 다시 방으로 드러갔다.


쾅-


하고 문닫는 소리를 뒤로

태형이 모습을 감추자

여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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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알아 보는건데, 왜.."

"나는 계속 여기있었는데"

"왜 못보는건데, 볼 수있다고 했잖아.."




태형이 감출때만
자신의 몸을 마음데로 할 수있는 여주에,
태형도,  여주도 마냥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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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난 언제 하늘로 올라갈 수있단 말인가,"

"니가 꼭 가게 해준다며- 김태형"

"넌, 약속은 꼭 지킨다며,,"

"...아니다"


더 이상의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듯

눈꼬리에 눈물을 머금은채,

태형을 뒤로하고

떠나는 여주였다.


혼자 쓸쓸히

비를 맞으며

이제는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액체가

여주의 눈에서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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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해,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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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 진짜 빨리 승천하고 싶단말이야"


"그래서, 빨리 환생하고싶다. 이말이지?"


"응, 맞아"


"언니는 좋겠어, 환생할 수있어서"

"벌써 끝났어, 기간이"


"근데, 나도 얼마 안남았어 은비야"

"나도, 곧.. 너처럼 되겠지"


두 여인은 여주의 말에 끝으로

서로 부등켜안으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눈물을 한 두 방울씩 떨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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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_ 25세

나라의 공주_ 현재는 혼

김태형만이 여주를 승천시킬 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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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_ 25세

양반_ 여주를 그리워함

자신만 여주를 승천시킬 수있다는 것을 알지만,

여주가 보이지 않자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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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_ 23세

여주의 친구_ 현재는 혼임.

여주의 친한 시녀였지만 여주보다 더 빨리 죽어

승천을 기다리다 승천 기간이 지나 승천을 할 수 없게됨.

















[이여주]&[김태형]의 아련하고도 비극적인 이야기,

-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