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통화하고 있었어?"
"아, 휘인이랑 통화했어요"
언니의 표정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뭔가 슬픈 느낌이였다, 나는 용선 언니랑 얘기를 하다보니 내가 늦게 온 것을 까먹고 있었다. 나는 바로 용선 언니한테 미안한다고 말을 하였다.
"늦게와서 죄송해요.."
"어? 그게 늦게 나온 거였어?"
"그러면 너무 늦게 나왔나요..?"
용선 언니는 '피식-' 웃음을 지었고, 나는 용선 언니의 말을 잘못 해석을 하고서 말을 하였다. 아마도 빨리 나왔다라는 뜻이겠지.
"별아"
"네..?"
"귀여워"
용선 언니의 말 한마디에 귀가 빨개지고 말았다, 나는 귀를 숨길려고 손으로 가렸지만 용선 언니는 이미 눈치를 챈 뜻 웃고 있었다, 용선 언니가 그런 말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
"...저 안귀여워요"
"나한테는 귀엽다고 느껴지는데?"
"모, 몰라요.."
나는 용선 언니한테 향해있던 고개를 반대 편으로 돌렸고, 그러자 용선 언니는 내 얼굴을 잡고 자기 쪽으로 다시 돌렸다. 용선 언니 덕분에 얼굴이 빨개져있는 상태였다.
"안 갈, 거예요..?"
"가야지, 그런데 너랑 더 있고 싶어"
"장난 그만해요.."
"장난 아니야, 진심이야"
용선 언니는 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고, 내 심장은 점점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그 때부터 짐작을 하였다.
내가 용선 언니한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왜 이렇게 직진으로 들어오냐고..'
"아, 내일 행사 있었지..."
언니의 표정을 보니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일은 일찍가서 행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 그래서인 지 용선 언니는 드디어 병원에서 출발하였다.
'하, 이제 탈출인가'
"별아, 너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저도 모르겠어요,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지."
내 말에 용선 언니는 말이 없어졌다가 다시 말을 해왔다. 아마도 내 말에 뜻이 무엇인 지 생각을 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단지 호감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잘 모르겠다.
"어쨌든 호감은 있다는 뜻이네?"
"뭐.. 그렇죠?"
"..그 사람 조금 부러운데?"
이 언니는 선수인가, 왜 이렇게 직진으로 들어올까. 전에는 귀엽다고 하지 않나, 나랑 더 있다고 하지 않나..
말 하나하나가 내게는 진심 같아 보였다, 그런데. 그것도 총학생회장 인 분이 왜 나한테..
"
"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그 사람 언니인 것 같아요.'
라고는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용선 언니가 한 말들이 진심이 아니었으면 어떡하지, 밖을 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해있었다. 일부러 집에 도착했다고 말하지 않은 모양이다.
"별아..."
"..네.."
"아, 아니야.."
용선 언니는 차에서 내려 내 차 문을 열어주었고, 내가 다리가 다쳤다라는 것을 인지했는 지 나를 부축해주며 집까지 들어가는 것을 도와주었고, 나는 고맙다고 하였다. 용선 언니는 들어가보라고 말을 하였다.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계속 고민을 하였고. '별아' 다음으로 말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 지 궁금하였다.
"고백이였으면 좋겠,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니이!!"
이때부터 나는 용선 언니를 좋아한다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 만약 용선 언니가 나한테 고백을 해온다 한들 받아줄 생각은 없었다. 내 짐은 내가 알아서 짊어저야 하니까..
"모르겠다, 내일 생각해보자"
내가 잠을 잘려고 눈을 감자 핸드폰이 울렸다, 나는 다시 눈을 떠서 핸드폰을 켜보니 용선 언니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그 문자는 '잘 들어갔지?' 라고 와있었다. 이런 거는 보통 안 데려다준 사람이 하지 않나, 아마도 내가 걱정된 모양이였다. 그리고서 나도 문자를 보내였다.
- 네, 들어갔어요. 언니는요?
문자를 보내자마자 언니한테서 문자가 바로 왔다,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하고서 문자를 한다는 것은 이렇게 기분인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옛날 이후로 느껴본 적이 없어 까먹은 지 오래였다.
- 응, 나도 이제 막 집에 도착했어!"
- 병원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그러니까, 이제 다치면 안 돼
언니의 걱정 하나하나가 너무 설렜고, 나는 알겠다고 문자를 하였다. 내일은 행사가 있어 여기까지만 대화를 하였다, 나는 눈을 감고서 잠에 들었다.

용선 언니는 '피식-' 웃음을 지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