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도 될까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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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이 아니면 안 될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나. 나도 모르게 고백을 하게 됐다.

"어...어?"

이 상황에도 놀라는 니가 귀여워 보였다.

"미안 놀랐어?"

"어., 약간?"

"대답은 굳이 안 해도 돼"

"간신히 친해졌는 데, 이렇게 부담만 주네.."

"아니야!"
"사실.. 나도 너 좋아 "

"어? 정말?"
"그 말 진짜지? 나 진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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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지, 그럼 이제 우린., 사귀는 건가?"

"그.,치?"

이때는 정말 꿈만 같았다. 날 좋아하는 애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애랑 사귄다는 게 너무나 설레었다.
그리고 그걸 옆에서 지켜본 게 친구였다. 현재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현수는 그녀를 좋아... 아니 사랑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을 때.
하지만 현수의 그 사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저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 했다.




그녀와 함께한지 2주년, 난 그녀와 처음 마음이 같았던 그때와 같았다. 여전히 그녀가 사랑스럽고 예뻐보였다, 또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헌데 그녀는 아니었나보다.
우리가 만난지 2주년이 되던 날 그녀는 나에게 선물로 이별을 주었다.

"헤어지자"

"어? 뭐라고 했어?"
"커피는 뭐 마실래?"

난 그녀의 말을 피했다.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별을 피하려 했다.

"헤어지자고"

"항상 마시던 걸로 할거지?"

"제발 그만 좀해!!"
"너 이러는 거 지쳐"
"제발 구질구질하게 굴지마"
"그냥 좀 헤어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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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으면 갈게"

"..왜.."
"갑자기 왜 그러는 데"
"내가 잘못한거 있어? 말해줘 고칠게..."

"아니. 너 잘못한거 없어"

"그럼 왜... 왜 그러는 데.."

"그냥 우리 너무 오래 만났잖아. 너랑 있는 게 피곤해졌어. "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어제까지만 해도 나에게 사랑한다 말을 해주었는데, 그녀가 그럴리가 없다며 그녀의 그 말을 애써 무시했다.










열분 손팅은 선택아닌 필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