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 캐럿성

∞거울속 캐럿성∞1화

여주는 등교거부학생이다

반 아이들은 항상 여주를 무시했다

친해졌었던 찬이까지 조금씩 무시하기 시작했다

결정적 그 일이 있고 난 뒤 여주는 등교거부학생이 되었다
(※그 일은 나중에 나옵니다)







여주의 방에는 큰 전신거울이 하나있다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여주는 방에서 무언가 환하게 빛나는 걸 보았다

여주는 '텔레비전이겠지' 하고 텔레비전을 끄러 방에 들어갔다

그건 텔레비전이 아닌 전신거울에서 나는 빛이었다

"뭐야? 눈부시잖아"

거울에서는 쳐다볼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빛이 나왔다

여주는 손을 뻗었다

'혹시 뜨거우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지만  평소와 같이 싸늘한 감촉이었다

문제는 온도가 아니었다

"꺄악"

여주는 비명을 질렀다

손이 거울로 빨려들어가는 것이었다

여주는 '싫어! 무서워' 라고 생각하는 사이 빛이 온몸을 삼켰다

엄마를 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봐 일어나"

"있지 일어나라니까"

여주의 귀에 2명의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여주는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보았다

잘생긴 남자 2명이 서있었다

"일어났구나? 윤여주"

여주는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로즈쿼츠 빛의 바닥과 세레나데 빛의 하늘

그리고......
어? 성??

서양동화에서나 볼법한 웅장한 성문이 달려있는 성이다

"축하해"

잠시 잊고 있었던 두 남자 중 조각처럼 생긴 잘생긴 남자가 말했다
"윤여주씨, 당신은 이 성의 게스트로 초대받았습니다"
그 뒤 성의 문이 녹슨 철의 특유의 소리를 내며 열렸다
여주는 왠지 모를 오싹함에 뒷걸음질쳤다
"에헤이 도망가게?"
젠틀해보이는 남자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말했다
"아...아니요"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자 여주의 집에 있던 전신거울들이 서로 다른 색을 띤채 7개 정도 늘어서 있었다

그러곤 복도를 통해 더 들어가보니 큰 홀이 있었다

그곳엔 여주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있었다

한 명은 고개를 숙인 채 게임을 하고 있었고, 무언 가를 먹는 아이, 혼자 중얼거리는 아이도 있었다

"안녕?"

언제 왔는지 키 작은 남자아이 하나가 여주를 향해 서있었다

"우리도 지금 막 왔어 얘네가 거울 앞에 서있더라"

"얘?"

시선 끝에 아까 그 잘생긴 남자 2명이 서있었다

"한솔늑대님이랑 지수늑대님이라고 불러"

"응응"

하고 그 아이가 말했다

"저..여기가 어딘가요? 그리고 왜 그쪽을 늑대님이라고 불러야 되죠?"

"여기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성, 캐럿성이라고 해"

라고 한솔늑대님이 말했다

"우리를 늑대님이라고 불러야되는 이유는 우리가 늑대이기 때문이야"

지수늑대님이 어깨를 으쓱대며 대수롭지않게 말했다

"아 네......네?"

"지금 보기엔 그냥 일반사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화가 나면 단계별로 꼬리가 나오고 눈 색깔이 변하고 송곳니가 나와"

"뱀파이어....?"

"아니 늑대"

하고 한솔늑대님이 딱 잘라 말했다

"자, 이제 모든 룰을 설명할테니 잘 들어"

"이 성에는 아무도 들어간 적이 없는 '소원의 방'이 있어.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 소원을 이루는 자는 단 한명이야. 캐럿모자들"

"캐럿모자?"

"너희들은 길을 잃고 헤메는 캐럿모자들이지"

하고 한솔늑대님이 말했다

"너희들은 오늘부터 내년 3월까지 캐럿방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찾아야해. 찾아낸 한 사람만이 그 문을 열 수 있어. 즉, '소원 열쇠 찾기'야. 이해했나?"

여주는 가만히 있었다

"단순히 뜻을 모르겠어. 갑자기 집에있는 거울에서 빛이 난 것도 그렇고, 거울을 통해 이곳으로 오게 된 것도 그렇고. 하나하나 왜 그런건지 설명해줘"

아까 그 계단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게임을 하던 아이였다

"드디어 입을 열었군 소년"

지수늑대님이 웃었다

"정기적으로 후보를 선택하고 있지. 선택된 너희는 럭키한 거야"

"난 돌아갈꺼야"

계단 상단에 앉아 조용히 듣고만 있던 남자아이였다

"안돼!"

화가 난 건지 한솔늑대님은 꼬리가 나온 상태였다

다행히 눈 색깔과 송곳니엔 문제가 없었다

"끝까지 설명들어!"

그 남자아이는 살짝 겁이 났는지 어깨를 움츠렸다

지수늑대님이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성은 너희가 올때 사용한 거울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어. 이제부터는 이 홀로 바로 들어오게 할꺼야"

"성이 열리는 것은 정확히 오늘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열쇠를 찾지 못하면 열쇠는 소멸되고 너흰 여기로 더 이상 올 수 없어"

진정이 됬는지 한솔늑대님은 꼬리를 접고 말했다

"열쇠를 찾고 소원을 빌면 이 캐럿성은 닫혀. 덧붙여서 매일 성이 열리는 것은 한국시간으로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야. 그러니까 5시가 되면 바로 거울을 통해서 집으로 돌아갈 것"

한솔늑대님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그 후까지 성에 남아있으면 무서운 벌칙이 주어질꺼야"

지수늑대님이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벌칙?"

아까 그 키 작은 남자아이다

"심플해. 늑대에게 잡아먹혀"

"......어?"

모두가 거의 똑같이 입을 벌렸다

여주는 새삼 이 자리에 있는 늑대님들을 제외한 아이들의 얼굴을 차례로 봤다

추리닝 차림의 얼짱 남자아이
키는 작지만 말을 잘하는 남자아이
입고 있는 옷이 맘에드는 깔끔한 남자아이
게임기를 만지작대는 키 큰 남자아이
햄스터같이 생긴 차분한 남자아이
친화력 갑일 것 같은 남자아이
그리고 여주
전부 일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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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합니다!!💕





잘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