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또는 개

4

학교 끝

“나 먼저 가야함“
”오늘은 너희들끼리 공부하고 가“

(범규/은채) ”오키“

.
.

띡띡띡띡-

여주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태현이가 앞에 서있었다

“와씨 깜짝아”

“누나 왔어요??”
“너무 늦게 온거 아니에여..?”

“미안ㅎㅎ.. 근데 학교가 워낙 늦게 끝나서.. 그래도 잘 있었지?“

”누나가 없어서 좀 심심했지만.. 견딜만 했어요“

”다행이다 그리구 존댓말 쓰지 마 한 살 차이인데”

“응!!”

“저녁 먹고 싶은거 있어?”

“음.. 난 상관없어!”

“그래? 그러면 피자 주문하자”

“응!”

“무슨 피자 좋아해?”

“난 누나가 먹는거 다 좋아!!”

‘겁나 하이텐션이네.. 기빨려..’
”그래..?ㅎㅎ 다행이네..“

”긍데 빨리 와? 나 너무 배고픈데에..“

”곧 있으면 올거야“

”웅!“

몇분 후

띵동-

여주가 피자를 가지고 들어오자 태현이의 얼굴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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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다아!!!”

“ㅋㅋㅋㅋ신났네“

“빨리 먹짜!!”

“알겠어 접시 갖고와”

“헤헿”

태현이가 빠르게 접시를 들고 식탁에 올려놨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여주가 피자를 자르는걸 보면서 기다렸다

‘진짜 강아지같다..’

여주가 태현이에게 피자를 건네자 태현이가 한입 먹었다

”헐!! 너뭉 마이어!!(너무 맛있어)“

“ㅋㅋㅋㅋ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다”



“긍데 누나는.. 나 강아지성격이 더 좋은 것 같아 아니면 고양이가 더 좋은 것 같아?”

”음.. 글쎄.. 둘 다 견딜만 해“

”견딜만 해애???“

”ㅋㅋㅋㅋ농담이고, 둘 다 괜찮아“

”그럼 다행이다.. 누나가 내 모습중 하나를 싫어할까봐 걱정했거든..“

”괜찮아 걱정 안해도 돼“

“웅!”

“이거 다 먹고 영화볼래?”

“좋아!!”

.
.

“보고싶은거 있어?”

“나 로맨스 좋아해!!”

“그래? 그럼 이거 볼래? 인기 많다는데”

“구래!”



“헐 저 여우..!! 빨리 남주한테서 꺼정!!”

“ㅋㅋㅋㅋㅋ너 욕도 해?“

”가끔..? 근데 저건 너무 화나는거자나!! 저런 여우는 제대로 사이다를 날려줘야하는데!!”


“헙 둘이 뽀뽀해???”
“가자가자 갈기자아아”

‘영화 하나 보기 힘드네..ㅋㅋㅋㅋ 그래도 심심하진 않겠다’

영화가 끝난 후

“해피엔딩 다행이다ㅠㅠ“

”잘 봤으면 이제 씻고 자자“

”나 먼저 씻을겡!“

”그래“

’어우.. 피곤하다.. 빨리 자야지..‘


새벽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이 깬 여주

’뭐지..?‘

그때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

“누나..”

“ㅇ-어..? 왜?”

“나.. 악몽 꿔서..”

“아 그래..? 괜찮아?”

“(절레절레)”

확실히 고양이와 강아지가 차이가 많이 난다는걸 느낀 여주였다

“그럼 어떡하지..?”

“그..(쭈볏) 나 누나 옆에서 잠깐 있어도 돼..?”

“아 그래..! 여기 옆에 누워”

“응..”

태현이가 천천히 여주 옆에 누웠다
여주가 태현이를 보니 조금 떨고 있었다

”괜찮아 그냥 악몽이야“

”(끄덕)“

“.. 머리 쓰다듬어줘?”

수빈이가 말해준 정보를 쓰기로 했다

“(끄덕)”

여주가 천천히 태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러자 태현이가 서서히 잠들기 시작했다
태현이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여주도 깊은 잠에 빠졌다






여러분 잠시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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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맞아요..??
감사합니다ㅠㅠ
이 작 괜찮은지 모르겠어서 좀 막 쓰고있긴한데.. 열심히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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