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들어줘
이여주: 나가줄게... 쉬어 범규야
최범규: ㄱ..가지ㅁ!
드르륵-
최범규: 하 진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재현: 이야기 다 끝났냐

이여주: 응, 혼자 쉬게 냅둬
최수빈: 여주야 잠깐 나 좀 보자
이여주: 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여주: 학교옥상 오랜만이네
최수빈: 그렇네 그때 이후로 안왔으니까
이여주: 자 말할게 뭔데
최수빈: 밖에서 얘기 다 들었어
말하고 싶진 않았지만 해야할거 같아서
이여주: 그래 마침 잘 됐네 궁금한것도 있고
물어볼것도 있고
최수빈: 먼저 질문해 답 해줄게
최수빈: 재현이가 말한 왕따 이야기는 뭐야
당장 말해
최수빈: 그거 이야기 할 줄 알았어

지금부터 말할게 그거야 그때 있었던일 다 말해줄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빈 시점
최수빈: 최범규~! 같이 PC방 가ㅈ..
도영훈: 왜 말을 못해

그거 말고라 말했잖아 그럼 미리 말을 하던가.
정재현: -지켜보는 중-

최범규: ㅁ..미안해..이것밖에 없어서....
도영훈: 그럼 다른거라도 사왔어야지
왜이렇게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해 범규야
최범규: ㅈ..잘못했어 미안ㅎ..!!
범규는 죽도록 맞고 있었다
그런데도 난 도와줄수 가 없었다
나도 무서웠으니까.
정재현: 야 그만해 애 터져 죽겠다.
도영훈: 뭐 짜피 내일 학교 쨀거니까 ㅋㅋ
오늘 저녁에 술 챙겨와라
최범규: ㅇ.....응...
정재현: 야 이거 받아

최범규: 고마워 재현아...
정재현: 야 누구한테 맞았냐고 하면 넘어졌다 하거나 나한테 맞았다고 해 도영훈 그 새X 너한테 지X할니까
최수빈: 최범규!!!
최범규: 뭐야 최수빈...?
최수빈: ..너 꼴이 왜이래 누구한테 맞았어?
최범규: ㅇ..아니 넘어졌어...
최수빈: '거짓말. 도영훈 패거리한테 맞았으면서'
그래? 안아퍼?
최범규: 응 안아파 근데 이것 좀 붙여주라
최수빈: 응 조심 좀 하고 다녀
최범규: 알겠어 ㅋㅋㅋ 다른 애들은?
최수빈: 먼저 PC방 갔다 빨리 가자
최범규: 응 ㅋㅋ

애써 웃음을 짓는 너의 표정이 너무나 잘 보였다
그러고도 아픈 표정을 짓는 너한테 도움을 줄 수 없는거에
내가 더 한심하고 비참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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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 1: 좋아해 범규야
최범규: ㅇ...어?
도영훈: ?.....ㅋ
최범규 나 좀 보자 잠깐
최범규: ㅇ...어? ㅇ..왜?
도영훈: 왜긴 얘기 좀 할려하지 ㅎ
ㅡㅡㅡㅡㅡㅡㅡㅡ
도영훈: 이 개새X야
네가 뭔데 걔한테 고백을 받아
최범규: ㅁ...미안해..!
도영훈: 아오 씨X 진짜 ㅋㅋㅋㅋㅋㅋ
정재현: 야 그만해 너 진짜 소년원 가
도영훈: 아 좀 냅둬 네가 뭔 알빠야
정재현: 너 걱정이다 개씨X놈아 그만해 이제
도영훈: 아니 못봤어? 저새X한테 고백을 했다고!!!
정재현: 그게 최범규 탓이냐 좀 그만 화풀이 해 분조장도
아니고
도영훈: 하 ㅋ 너 지금 장난하는거지?
최수빈: 야 최범규!!!!!
도영훈: 야~ 네 친구 왔다 범규야~
근데 이제 어떡하냐 곧 너 찐따 될텐데ㅋ
최범규: ㅁ..뭐?
최수빈: 개소리 짓걸이지마 도영훈
도영훈: ㅋㅋㅋㅋ 아주 끼리끼리 놀아요
딩 동 댕 동
도영훈: 범규야 기대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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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너 왜 안말했어 이지경이 되도록..!!!
최범규: ....걱정 끼치기 싫어서
최수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최범규: 이제 끝났어 괜찮아
운동장에 있던 스피커에서 도영훈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 아 -
지금부터 최범규랑 같이다니는 새X는
평생 내가 족칠거다
내 눈에 띄자마자 생매장이다.
최범규:......씨X
범규의 눈가에는 분노와 절망감이 담긴 눈빛이였다.
그 뒤로 범규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여자애 2: 야 쟤 여자 밝히고 다닌대매?
남자애 1: 아 존X 더러워 ㅋㅋㅋㅋ
남자애 2: 나가 뒤지는 것도 괜찮은데 ㅋㅋ 아직 살만 하나봐
강태현: 소문 무시해요 형

최연준: 그래 무시해 어짜피 루머니까

휴닝카이: 그래도 형 괜찮아요?

최범규: 응 괜찮아
최수빈: 뭔 일 있으면 꼭 말해 제발
최범규: 알겠다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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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애들: 쌤!!! 범규 쓰러졌어요!!!!
담임쌤:?????? 당장 보건실로 데려 와!!!
최수빈: 야 최범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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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 출혈이 심하네요 특히 손목쪽에
최수빈:.......
손목에는 극단적인 행동을 한거 같았다
담임쌤: 수빈아 대체 범규한테 무슨일이 있던거니....
최수빈:.. 그게... ( 있었던일 말하는 중)
담임쌤: 안 되겠구나 이거 학교폭력 열자.
결국 학교폭력은 열렸고
도영훈은 소년원에 끌려갔다
그 뒤로 범규는 트라우마가 남아
5명이서 이 학교로 왔고
범규의 성격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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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 잠깐 그럼 범규를 따돌리는 이유가 뭐였는데?
최수빈: 도영훈이랑 제일 친한친구였는데
배신 때렸지 도영훈이
이여주: 도영훈 이 개새...후...
최수빈: 범규 좀 옆에서 도와줘.
이여주: 그래야지... 근데 한가지 더 묻자
최수빈: 뭔데?
이여주: 범규가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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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 상황
정재현: 괜찮냐
최범규: 꼴 보기 싫으니까 나가
정재현: 내가 너 업어온거야 새X야
최범규: 어쩌라고 뭐 말할려고 온건데
정재현: 내가 너한테 말할건 딱 두가지야
최범규: 빨리 말해

정재현: 이여주 좋아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최범규: 또 그 얘기냐 미안한데 포기 할 마음 없어.
정재현: 사람 말 끝까지 들어

도영훈 곧 출소해
최범규:....!!!
정재현: 좋아하는건 네 맘이지만 이여주가 위험하게 될거야
이제부터 네 알아서 해 난 간다.
드르륵-
최범규: 하 씨X 개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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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범규가 혹시...
최수빈: 혹시 뭐
이여주: 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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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훈: 이게 얼마만의 바깥세상이냐



도영훈: 딱 기다려라 범규야

오엠쥐 악역을 살짝 어울리게 영훈님으로..ㅎㅎ
요즘 망해가고 있네용 조금 연재가 늦어지만
스토리가 늦어지면 스토리 생각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