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할 수 있겠지?
여러분 여기선 재현이 스토리 먼저 쭉 가고
범규 여주 등장 시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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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아 밥이요? 시간 날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지 수: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정재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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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



정재현: 뭐야 귀여우시네 ㅋ
아
어?
정재현: 뭐라 씨부렸냐 정재현
아- 미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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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들기 전
' 나중에 밥 한 번 살게요. '

정재현: 아니 미친 왜 생각 나는건데
나는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을 할 수록
더 생각이 잘 나는거 같다.
정재현: 당황스럽네, 이여주랑 정반대인 사람은 처음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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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시점
지 수: ' 그 분은 스케줄 끝나셨나. '
매니저: 지수님 뭘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 수: 그냥 누구 좀 생각 해 봤어요.
매니저: 아 재현씨요?
지 수: (당황) ㄴ...네?
매니저: 배경화면을 재현씨로 하셨는데
티가 당연히 나죠
지 수: ..너무 티나요?
매니저: 오늘 약속 잡았군요 ㅎㅎ 조심히 다녀와요
지 수: 잘 할 수 있겠죠?
매니저: 잘 하실 수 있어요! 모솔이 아니시라면..ㅎㅎ
지 수: ...글렀네요

매니저: 아..아녜요! 할 수 있어요! 화이팅!
지 수: 화이ㅌ..
카톡 -
지 수: 헉 재현씨에요!
매니저: 얼른 연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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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밥도 먹었으니 갈게요. 사주셔서 감사해요
지 수: 아, 저기..
정재현: 네?
지 수: ㅈ..저기 갈래요?
지수씨가 가르킨 곳은 큰 오락실이였다

정재현: 아 오락 좋아하세요?
지 수: 네 잘을 못하지만요
정재현: 오 하는김에 알려드릴게요
지 수: 그럼 저야 좋죠

예쁘다.
정재현: ?????? ㅇ..아 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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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정재현: 저도 너무 즐거웠어요
지 수: 다음에도 한 번 같이 놀아요
정재현: 다음에 놀땐 제가 영화 쏠게요

지 수: 은근 귀여우신 면 있네요 ㅋㅋ
정재현: 그런가요? 귀엽단 말 처음 들어보네요
지 수: 그럼 무섭게 생기셨단 말 듣고 사셨나요?
정재현: 뼈 때리시네요
지 수: 아 죄송해요
정재현: 괜찮아요 ㅋㅋ
지 수: 이제 갈까요?

정재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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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
정재현: 뭐야 지수씨네 




정재현: 내일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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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최수빈: 와 드디어 가는구나...
강태현: 잘 가요
휴닝카이: 애 낳으면 꼭 저 먼저!
최연준: 둘다 축하해
그러곤 꽃다발을 건넨다
이여주: 다들 고마워요
최범규: 여주 오늘도 예쁘네

이여주: 왤케 멍 때리면서 봐 ㅋㅋ
최범규: 이제 확실한 내 거라서 좋네
이여주: 아 진짜 ㅎㅎ
최수빈: 쟤네 둘은 9년이나 사겼는데 아직도 꽁냥대냐..
최연준: 결혼식인데 축하해 줘야지^^
강태현: 으휴
휴닝카이: 앗! 곧 시작한대요!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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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팔짱을 끼고
장미꽃 잎들이 널브러진 길을 걸으니
부모님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옆에 계신 범규네 가족분들도
좋아보였다.
축하해주러 온
연준이 오빠 수빈이 태현이 휴닝이
그리고 내 어릴때 친구 재현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최수빈(사회자): 신랑 입장!

최수빈: 신랑은 신부를 머리가 흰머리가 될때까지
사랑 할 건가요?
최범규: 네
최수빈: 신부는 신랑이 늙어 죽을때 까지 사랑 할 건가요?
이여주: 네!
최수빈: 두분은 눈을 마주보며 사랑스런 키스를 해주세요
최범규: (싱긋)

그렇게 나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인 범규에게
키스를 받았다
평생 후회하지 않게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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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결혼 축하한다 이여주
이여주: 고맙다 정재현! 근데 옆엔..
지 수: 재현이 여자친구 됩니다

이여주: 와 대박 야 정재현 너..어떻게 이렇게 예쁘신 분을..
정재현: (지수를 바라보며)
예쁘지

이여주: 으휴 오래가라~ 결혼도 하고~!
지 수: 우리도 할까 재현아
정재현: 난 지금도 좋은데?
이여주: ㅋㅋㅋ 둘이 꼭 결혼해!
정재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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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여주야 내가 진짜 잘해줄게 사랑해

이여주: 나도 잘해줄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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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차도남 최범규를 봐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재현이랑 지수가 고백하는 모습으로 끝나겠습니다
정재현: 영화 재밌겠다 그치
지 수: 재밌겠다 나 완전 보고싶어 했던건데

정재현: 빨리 들어가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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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아 재밌었다~ 근데 넌 왜 울어 ㅋㅋ ㅠ
지 수: 아니..흐윽..슬프잖아...흡..
정재현: 나 미치겠네 화장실 다녀와 ㅋㅋ
지 수: 다녀왔어
정재현: 잘 울고 왔어~?

지 수: ...조용히 해
정재현: 귀엽네 진짜 ㅋㅋ
지 수: 참...
정재현: 우리 갈 곳이 생겼어
지 수: 어딘데?
정재현: 따라와
지수의 손을 잡고 뛰는 재현
지 수:' ..손 잡았다 '
재현이가 이끌고 온곳은 한강 다리였다
정재현: 여기 경치 짱이야 한 번 봐바
지 수: 그러게 진짜 예쁘다

그렇게 둘은 한동안 말 없이 한강을 바라 보았다
지 수: 정재현
정재현: 왜

지 수: 생각 해 보면
항상 너가 생각나고 밥도 잘 먹었는지 어디 아프지는 않는지
여러가지가 너무 신경쓰여
이거...
정재현: 나 좋아해?

얼굴 가까이 내밀며 말하는 너
지 수: ....몰라
정재현: 난 너 좋아하는데
뭐 안좋아 한다면 어쩔수 없ㅈ..

지 수: 아냐 나도 좋아해!
ㅇ..어....
정재현: 진짜지 정말이지?
지 수: 응..ㅎㅎ

정재현: 근데 첫 날부터 진도 빼도 괜찮을려나~?

지 수: 노빠꾸네 정재현 ㅋ 아니 자기

이제 정말 끝!!!!
전 이제 2주동안 스토리 생각을 하고 오는 시간을 가질게요!
여러분 제 작품 꼬박꼬박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