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지은 시점
차가운 공기 , 싸늘한 적막 속에
김여주의 눈이 싸늘하게 굳었다 .
“ 내일모레 , 너네 아빠가 외국에서
돌아오는 날 이라지? “
아. 내일모레가 아빠가 돌아오시는 날 이구나 .
숨이 턱 - 하고 막히는 이 기분 . 역겨워

“ ㅋㅋㅋㅋ근데 말이야 , 내가 재밌는 사실 알려줄까 ?”
웃다가 금방 정색하며 말하는 김여주의 모습은
마치 광기를 연상 시키는 것 마냥 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

“ 너 ..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 ,”
“이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 라 ,,,,,
그야 너가 내 사람들을 뺏었으니까 ?”
“ 내 사람들 ?? 그게 누군데 ,”
“ 모르는 척 하지마 , 너가 오빠들이랑 내 친구.
다 내 곁에서 떠나게 했어 . 단 하루만에 ,”
한마디 한마디 하며 한걸음씩 다가오는 김여주에
나는 발이 얼어 움직이지 않았다 .
“ 근데 있잖아 , 너네가 이렇게 나오면
김태형이랑 너의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내가 누누이 경고를 하잖아 .”
“ 돌려말하지 말고 , 바로 얘기하라고 ㄴ…”
“ ㅋㅋ… 내가 너네 아빠 친딸이야 “
“ 뭐 …?”
숨이 턱- 하고 막혔다 .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
김여주가 아빠 친딸이라고 ??
“ ㅋㅋㅋㅋ크ㅡ핳ㅎㅎㄹㅎ 아 , 너 혹시 그것도 알아 ?
김태형이랑 너 , 입양된 애들이야 ~ 근데 몇일뒤에
너네 친모를 찾았고 . 친모가 우리 아빠랑
재혼해서 너네가 우리 아빠 딸 , 아들이 된건데 .
친딸인 나를 괴롭히면 “

“닥쳐.”
나는 눈물이 고인채 , 떨리는 목소리로
김여주의 말을 세웠다 .
더는 들을 수 없었다 .
그래도 아빠라고 생각하고 참아왔는데 ,
생각보다 내 현실은 더 비참하구나 .
“ ㅋㅋㅋ 너네가 날 이렇게 막 대하면 ,
내가 아빠한테 뭐라고 말할것 같아 ? “
“…”
“ 아 , 유독 너가 너네 엄마를 좋아한다고 했었지 ?”
“ 그러면 그년을 건들여볼까 ?”

“… 씨발 닥쳐라고 “
“ 어쭈 ? 한대 치겠다 ? ㅋㅋㅋ
나한테 잘하라니까 , 너네 엄마 죽여버릴수ㄷ…”
탁-
나는 더는 김여주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
멱살을 잡은채 손이 덜덜 떨리며 몸이 굳었다 .
“ 아 ㅎ 지은아 ~ 이렇게 나약해서 되겠어 ?
그 정도로는 나랑 게임 시작도 못하겠다 ㅋㅋ”
“ … 너 … 그때 목격자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지 ?
아무것도 모르면 나대지 마 .”
입이 다시 맘대로 움직인다 .
뭔지 모를 과거는 충분히 김여주를 빡치게 했다.
근데 …. 너무 심하게 건든것 같은데 ..?
“ … 뭐 ….?? 목격자 …?”
“ 응 ㅋㅋㅋㅋ 그게 누군지도 모르고
누가 누굴 협박하는ㅈ..”
터업 -
끅 ….
김여주가 내 목을 잡고 벽으로 밀어넣은건
한순간 이었다 .

“ 그러니까 , 그때 목격자가 너라는 말이지 ?”
초점 없는 동공에 조곤조곤 말하는 김여주가
더욱 무섭게 느껴졌다 .
더이상 무서울게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법 이니까 .
“ 너만 없어지면 , 이제 목격자 모두 사라지겠네 ? “

“ ㅁ … 뭐 ?? 야 , 너 지금 무슨 말ㅇ… 큭윽 “
느슨하게 풀어져 있던 김여주의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
점점 숨이 차오르고 , 앞에 있던 김여주의
얼굴도 희미해져 갈때 쯤 일까 ,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WoW … 여러분 오랜만이죠 ….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아 … ㅎㅎ
즐추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