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에이스들

12화: 드라마같은 전개, 타이밍

" 악!!! 내 음료 안내놔?!!! "

" 아!! 넌 김민규한테 사달라고 하면 되잖아~ㅜ "

" 내가 거머리냐?! 돈이나 뜯게? "

" 아니..!! "


그때 -


" 학생. 잠깐 길 좀 물을 수 있을까? "


부승관과 변함없이 싸우고 있었을때 익숙한 목소리와 익숙한 냄새가 났고 내게 길을 묻겠다며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직감했다. 그 여자의 손이라고


" .. 아니요. 전 몰라요 선배. 알려주고 오세요. 음료수는 드시고요 "

" 뭐? 강여주..! "


탁 -


" 학생. 나 기억 안나요? "

" .. 안나요. 아니 하고 싶지 않아서요. "

" 난 학생 보고 싶었는데.. 학생이 알려줘요. "

" .. 하 어디 가시는데요? "


역겨웠다. 내 이름도 들었고 내가 누군지 충분히 알텐데 내게 그렇게 말하는 여자가. 모르는 사이인척 친근히 내게 다가오는 그 여자가


" 세봉체대 복싱과에 만날 사람이 있는데. 이미 만났네요. "

" 에? 그게 무슨.. "

" 선배. 민규 선배한테 나 늦는다고 먼저 들어가라고 전해줘요. 그리고 선배는 먼저 들어가보세요 "

" 어? 아.. 어 "



승관선배도 내 기분을 알아챈건지 딱히 별말 안하고 수영과로 돌아갔다.

 
" 저희는 밖으로 나가죠. 여기 사람 많은데 "

" 언제까지 모르는척 할꺼니? "

" ... "


애써 난 그 말을 무시하곤 그 여자의 손을 잡곤 근처 인근이 없는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 .. 왜 왔어요 "

" 여주야.. "

" 같잖게.. 내 이름 부르지마요. 
"

" 뭐? "

" 당신이.. 7살이었던 아이에게 준 상처를 생각하면.. 하 말을 말죠 "

" 여주야.. 왜 그래 "

" 여전히 젋으시네요. 저보다 한 두살 밖에 안많아 보이세요 "

" 뭐.. 나야 그렇지. 넌.. 20살로는 안보이는구나 "

" .. 당연하죠. 내가 당신보다 고생을 얼마나 했는데.. 당신보다 잘 살았을것같으면 그게 사람인가? 신이지 "

" 아무튼 내가 오늘 널 찾아온 이유는.. "

" ..? "

" 너 다시 우리집 아이로 돌려놓을려고. "

" 뭐요? "

" 너. 다시 줍겠다고 내가 "

" ㅎ 꺼져요. 어디서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해. 나 이제 20살이에요. 당신 도움받고 자랄 나이 아니라고 "





과거 -


" 끄..흑 엄마.. 오디가.. "

" 안닥쳐? 너같은거 때문에 우리집 살림이 남아돌지 않잖아..!! 내 수술비도 마련해야하는데..!! "

" 엄마.. "

" 다시 한번만 엄마 엄마 거리면 그땐 진짜 바닥에 나가 앉게 할꺼니까. 알아서 닥쳐 "

" ... "



내가 7살이던 해. 아빠는 일찍이 바람을 피운지 오래였고 집엔 나와 엄마. 둘이서 살았다. 엄마도 정상은 아니였다. 매일 7살에게 이유식을 먹이고 남은 돈은 자신의 수술비에 보탰으니까. 미용수술



" .. 엄마 "

" 어서오기나해. "



난 오랜만에 같이 나가자는 엄마의 말에 신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깰 엄마를 기다렸고 우리는 같이 갔다. 그러나 내 눈앞에 있는건..


" 보육원..? 엄마 여기가 어디야? "

" 그 엄마 소리 좀 그만하라니까? 진짜.. 나 이제 니 엄마 아니야 "

" 어? "

" 여기서 잠깐 기다려 "


" 으응.. "



잠시 후 -


" 네. 그럼 "

" 엄마? "

" .. 누가 니 엄마야?! "

" ㅇ..어디가.. 나 데리고 가야지.. "

" 하.. 진짜 나 이제 니 엄마 아니야. 니 엄마는 나중에 찾아오실꺼야 "

" .. 엄마 "

또르륵 -


그게 내가 본 이 여자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그 후 3개월 뒤 지금의 부모님이 나를 찾아주셨고 미나도 나를 반갑게 맞아줬다. 그리고 나는 복싱을 시작했다. 그리곤 생각했다. 죽어라 해서 이 여자에게 내 필요성을 느끼게 할꺼라고


현재 -


" 여주야. 제발 다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

" 당신이 버렸잖아. 왜 나한테 "

" 엄마가 그때는.. "

" 엄마? 누가 엄마야. 우리 엄마는 창원에 계셔. "

" ... "

" 다신 나 찾아오지마. "


먼저 일어나려는 그때 -


" 너 김민규 선수랑 사귄다면서..? "

" .. 허 결국 목표가 그거였어? "

" 그래. 난 널 쭉 지켜보고 있었거든 "

" 괜히 아무 관계없는 사람 끌어들이지마. 우리 14명 아무한테도 접근하지 말라고 "

" 내 목표는 단 하나야 "

" 뭐? "

" 김민규를 뺏고 넌 다시 내 딸이 되서 난 모든걸 다 갖춘 여자가 되는거 "

" 건들지마. 진짜 민규 선배 건들면 니 그 금값인 얼굴 다 망가트려버릴꺼야 "

" ㅎ 어디 할 수 있음 해봐. 넌 아직 내겐 7살짜리 거머리일 뿐이니까. 돈만 뜯어먹는 "

" ..난 아니야. 그때 7살 어린 얘가 아니라고 "



그렇게 나는 그 카페를 나왔다.


카페를 나오니 밖은 꽤 어두웠다. 하.. 얼른 들어가야겠네



그렇게 나는 집으로 향해 걸어갔고 카페가 꽤 가까워서 그런지 금방 집쪽 골목에 도착할 수 있었다.


" .. 원래 이렇게 어두웠나 "


항상 혼자 가던길인데.. 민규 선배랑 몇개월 다녔다고 이렇게 무섭단 말이야? 오우씨.. 얼른 가야지



결국 난 뛰어서 아파트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 .. 어떻게 날 보고 있었던거지.. "


설마 진짜 스토커라도 붙힌건가..? 아니 13년전에 보기 좋게 보육원에 버려놓고.. 왜 이제와서 나한테 집착하는거야.. 


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묵묵히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다. 곧이어 엘레베이터가 도착했고 들어가 버튼을 누르려던 그때 -


탁 -


" ..!! "

" 아 잠깐만요. "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엘레베이터를 탔고 내 심장은 롤러코스터라도 탄듯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식은 땀이 났고 혹여 저 사람이 스토커라고 해도 운동선수인 내가 때려봤자 좋을건 없다.


그렇게 우리집 층으로 가기 1층 전에 그 남자는 내렸고 난 한시름 놓으며 우리 집 층인 4층에서 내렸다.


- 띵 문이 열립니다. -


" ㅇ..어째서 "

" 내가 심부름 할게 있어서 말이야. "

" ..!! "


그 남자는 내 쪽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왔고 나는 아무것도 못한 채 눈물만 조금씩 흘리며 서있었다. 


그때 -


" 강여주! 너..!! "

" ..? "


탁 -


" 멍청아! 너네 집 층도 몰라? 왜 안내려.. "

" 민..규 선배 "

" 가자. 얼른 내려 "


그렇게 나는 민규 선배에 의해 엘레베이터에서 나올 구 있었다. 하 진짜..


" .. 너 저 사람 뭐야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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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여주. 솔직히 말해 너가 뭐 때문에 스토커까지
당해? 어떤 자식이 저딴걸 붙혔냐고 "

" .. 그게 "

" 괜찮아 말해봐. "

" .. 저희 엄마가요. "

" ..? 뭐? 그 창원에 계시는 그 분? "

" 아니요.. 그게 사실 "


나는 민규 선배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민규 선배는 벙찐듯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만 벌리며 놀랄 뿐이였다.


" .. 이렇게 되서 스토커가 따라 붙은거같아요 "


꼬옥 -


" .. 많이 놀랐겠네.. 미안해 난 그것도 모르고 화만 냈네.. 물론 너한테 낸건 아니지만 "

" 솔직히.. 난 선배가 나한테 등 돌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 믿는데 왜 자꾸 불안할까요.. "


주르륵 -


" 믿어주는 사람이.. 옆에.. 흐 있는데 왜 난 그 사람을 못믿는걸까요.. 이런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 괜찮아요? "

" .. 강여주. 난 너가 웃을때도 울때도 다 이뻐. 그리고 "

" ..? "

" 언제나 믿고싶어. 그게 너야 적어도 나한텐 그러니까 너도 나 무조건 믿어 너가 힘들때 언젠간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해줄테니까 "

" .. 그럼 이제 나 어떡해요? 스토커도 붙었는데? "

" .. 하교는 무조건 나랑 하고 나랑 못할때는 승철이 형이나 지훈이형보고 여기까지 데려다 달라고 해 "

" 네.. "

" 학교에선 나랑 부승관이랑 그냥 시간 되는 사람들이랑 붙어다니고 소문나도 신경쓰지 말고 "

" 네.. "

" 막.. 도청장치 이런게 있진 않겠지? "

" 몰라요. 저도 그 여자가 어떤 짓까지 했을지.. 할지 "

" .. 그럼 한동안 우리 집에서라도 지낼래? "

" 오빠도 목표인데.. "

" 그래도 우리집이 니네 옆집이라는건 모를꺼야 "

" .. 알았어요. 그럼 일단 오늘은 우리집에서 지내고 내일 선배네로 갈게요. 당분간만 좀 지낼게요 "

" 그래. 일단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하고 "

" 네.. "




이 막장 드라마같은 전개,타이밍이 무섭다. 드라마로 볼땐 그냥저냥 다 똑같아 보였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더 무섭다. 어릴때 버려졌는데 커서 다시 찾겠다는 전엄마 그런 엄마는 자기 얼굴 꾸미는데에 미쳐있고 나는.. 이제야 하나 잘하는게 있는 아이고 이 모든게 막장의 정석이다. 정말로..


이 드라마의 엔딩은.. 해피일 수 있을까









비하인드 ' 아까 민규 상황 '


" 아씨.. 걱정되는데.. 아까 부승관도 여주 기분 안좋아보였다고 그랬고.. "


결국 걱정이 된 나는 여주네 집과 우리집 사이 복도를 드나들며 기다렸고 엘레베이터가 우리 층에서 멈추길래 여주가 왔구나 싶어서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여주가 보였지만 평소에 여주랑은 달라보였다. 그냥 걱정되었다. 여주는 나를 발견못한건지 바닥을 보며 내리려고 했고 그때 


" 뭐야.. 저 자식 "


위에서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계단으로 올라왔고 그대로 엘레베이터를 탔다. 그 남자가 탄 후 여주의 표정은 겁에 질린 표정이였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얼굴이였다. 결국 여주도 여자아이일뿐이니까


일단 섣불리 가면 안될것같아 조심스럽게 한발자국씩 갔는데 그 자식이 여주에게 다가갔고 나는 잘못됬다는걸 인지하곤 그대로 엘레베이터로 뛰어갔다.



네 이랬다고 합니다.. 어머 설레💗




























💗 작가의 사담 💗

오늘도 민달달 하나 추가요! 너무 설렜어요ㅜㅜ 근데 여주네 집안 너무 막장 아니에요? 진짜?! 허.. 아 맞다! 그리고 제가 그 Q&A를 하려고 해요! 


질문 기간 - 1월 12일~ 1월 15일까지!

질문규칙 - 사적인 질문은 되지만 너무 사적인건 안되요!ㅜ EX) 이름이 뭐에요?(X)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O)


🐶😊 그럼 질문 많이 해주세요! 😊🐶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