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주, 고생했어(完)

28.병원上

후다다닥

"ㄱ김석진 환자.. 있나요?"

"응급실에 있어요."

"ㄱ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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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김석진!! 의사선생님.. 김석진 어떻게 된거에요.. 네?"

"횡단보도에서 뛰다가 뺑소니에게 치였습니다.."

"ㅃ뺑소니요??"

"팔이나 다리가 골절돼면 상관없지만.. 지금.. 목숨이..위태롭습니다."

"ㅁ목숨이요?"

텁-

"ㅇ의사선생님.. 제발.. 석진이.. 어떻게서라도 살려주세요.. 네?"

"일단 수술을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걱정마세요."

"ㄴ네.. 의사선생님.."

그렇게 김석진은 수술실로 들어갔다.

"제발..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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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왜 안나오지.."

톡톡-

"저기.."

"네?"

"무슨 일 있으세요?"

"그.. 제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얼굴을 보니 민윤기의 얼굴이 보였다.

"ㅁ민윤기..?"

"너 정말 괜찮아?"

"ㄴ나 정말 괜찮아.. 나 멀쩡해..흡..흐끕.."

"울지말고.."

"근데.. 너 어떻게 지낸거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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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띠리릭-

짝!

"민윤기.. 너 미쳤어?"

"신경 끄세요."

"민윤기 앞으로 밖에 나가는 순간 넌 죽.."

"아무리 퇴학당해도 그렇지 밖에 못나간다구요? 너무 심하신데요?"

"말 가려서해!"

"싫어요. 항상 그랬잖아요. 친한 친구라도 밟아라"

"ㄴ너?"

"난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얻기위할 뿐인데요? 그래서 밟은거에요."

"야!"

"난 항상 나갈꺼에요. 언제든지. 그러니까 신경꺼요."

쾅!

"저 개자.. 야! 문열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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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화연고 김석진 칼로 찌른 애 맞지?"

"근데 쟤 경고만 받고 풀려났다는데 미친거 아냐?"

"그러니까.. 다른 동네로 좀 이사가지.."

"학생? 계산 해야지?"

"아아 네 5600원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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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교 친구 살인미수로 조사받다가 경고받고 풀려남... 미안한데 우리 대학교 들어가기는 안됄꺼 같아.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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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랬구나.. 근데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서 정신병 치료중이야. 약도 꾸준히 먹고있고.."

"그렇구나.. 나 근데 궁금한거 있어."

"뭔데.."

"왜 경고만 받은거야?"

"몰라.. 정신병 있는거 같다고 해서 그렇대.."

"아... 그래.."

"내가 정신이 멀쩡했다면 지금 쯤 여기에 없었겠지."

"그렇겠네.. 그러ㅁ.."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을꺼니까. 다 날 미워하니까."

"어..?"

"너도 나.. 싫어했잖아. 안 그래?"

"난 올꺼같애.. 소중했던 친구니까.. 친구가 괜찮은지.."

"어?"

"친구였었잖아. 난..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