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철벽남 내꺼 하러 가즈아!

군고구마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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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틀고 읽어주세요: 'Some' by 볼빨간사춘기  입니다! 노래 느낌이 이런 분위기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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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백현이를 만날 생각을 하며 온갖 꾸미고, 노력하고, 기대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난 씹철벽남.나.수정이.경수. 이렇게만 가는 줄 알았다고!! 쒯.


근데 이게 뭐냐고. 씹철벽남은 정말 아름다운데 왜 그 옆에 내가 아니라 임나연이 있냐고. 그갓도 아주 달라 붙어서ㅋ.


불꽃 튀는 신경전에 적막을 깨는 경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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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그럼 우리 뭐 부터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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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쌔에~? 지금 우린 한 명 빼고 다 두루두루 친한데.."






허 







아주 직설적인 친구네~  오늘 좀 많이 피곤하겠다.. 나 우리 씹철벽남 절대 양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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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백 현   시 점 ㅡ








(A. 개학일)






아.. 피곤해..



새학기의 첫 날, 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경수랑 같은 반이 었으면 좋겠다.. 내 반엔 누가 있을까? 과연 나에게 말을 먼저 거는 아이가 있을까? 없을까?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하고 나서, 난 더 자유러워졌다. 집도 혼자 쓸 수 있다.







"백현아, 학원이 장난이야?"


"백현아.. 정말 실망이야. 학원 더 붙여줄테니, 다신 이러지 말거라."


"변백현, 정신차려! 이래서 누가 널 데려가겠니?"







지겨워. 비록 학교는 바뀌진 않았지만, 긴장 되는건 여전히 똑같다.





"드르륵ㅡ"





'3학년 1반'. 난 선생님께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맨 뒷자리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감히 내 옆에 먼저 다가와 앉아 줄 사람이 있을까?


수업이 시작했다, 하지만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다. 예상했지만 조금 섭섭한데? 경수가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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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도경수라고해, 혼자야?


"ㅇ..응"






전학을 간 나는 말을 더듬거리며 대답을 얼떨결에 했다.이렇게 내게 다가와준 아이는 얘가 처음이다. 그렇게 난 경수랑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됐다.







"우리 친구할래?"


"ㅈ...좋아ㅡ"







수업이 10분 즘 진행이 됐을 때, 아주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여자 아이 2명이 헐레벌떡 교실 안으로 뛰어왔다. 뭐야, 첫 수업 부터 지각이나 하고..


수업에 집중 할기 위해 고개를 돌린 순간, 나의 옆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보고 멈칫했다,







"...?"


"안녕, 난 김여주 라고해!"


"






무시해버렸다. 결국 이 아이도 언젠간 나에게 등을 돌리겠지. 나의 것 모습만 보고 나에게 다가오는 여자들은 이미 많이 봤다. 물론, 그들의 더러운 속도 보였고. 







"씹철벽남!"







욕같아.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별명. 당분간은 이 아이 때문에 많이 귀찮을 것 같다. 








진짜 싫어..








ㅡㅡㅡ







(B.얼굴 들이덴 날)







평소와 같이 난 애써 여주의 시선을 무시하며 수업에 열심히 집중 하고있었다. 여주를 관찰 해본바, 전에 꼬인 여자 애들관 달리 굉장히 아이같고 순수했다.





"씹덕ㄴㅡ 아니, 백현아!"


"


"야."


"






애써 여주의 부름을 외면하고 이제야 끝나나 했던 찰나,





"변백현"


"어어억ㅡ!!"





나의 귓가에 느껴지는 따듯한 숨결은 나의 귀를 간지렵혔다. 익숙하지 않은 난지, 그만 이상한 괴성을 내고 말았다.


하지만 이건 아가 걸음마 이었을 뿐, 






"진짜 부끄러운건 이런게야..ㅡ"











훅하고 얼굴을 들이 데는 그였다. 아니, 어째서 포기를 안하는거지? 느낌이 이상했다. 뜨거웠다. 왜이러지?


가까이에사 더 자세히 보이는 여주의 눈, 코, 입이었다. 누군가와 이렇게 얼굴을 밀착한건 처음이라 얼굴이 달아올랐나보다,







"너 지금 진짜 귀여운거 알아?"








이러면 나 보고 어쩌라고.




  에이씨.






ㅡㅡㅡ





(C.얼굴 덥석 날 ,전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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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아!!"


"경수야!!"


"그래서, 반 아이들은 어때? 아, 김여주. 김여주 알지?"









경수가 어떻게 여주를..?









" 어.. 미안. 너 오늘 즘 여주 한테 연락 올거야."


"연락..?"


"걔 진짜 귀엽지 않냐? 흫ㅎㅎ"



"








뭐지. 이 찝찝한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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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연락. 대답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어색하다. 길게 보내긴 나의 자존심이 허락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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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시선을 이번에는 저번 보다 더 애써 참아야 했다. 나 왜이러지, 진짜. 원래 여자들의 시선과 칭찬은 애를 쓰지 않아도 무시 할 수 있는 나인데. 










자존심 상해










"(덥석)"






...?






"ㅁ..뭐ㅡ 너 지금 뭐하는거야?!"


"ㅅ..손 좀 때 줘!!.."


"손..? 손이라ㄴㅡ"



"



"ㅇ..아! 미안해!! ㅇ...이건 고의가 아니라.. 엄.. 무의식 으로?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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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뭘봐!.."




ㅁ...뭐야. 사람 당황하게. 여주의 손이 맞다았던 왼쪽 뺨엔 아직도 여주의 온기가 남아 돌았다. 뺨... 또, 또 느낌이 이상하다. 나쁜 기분은 아닌데, 뭐지?


히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죄 없는 물병을 꾸깃꾸깃, 그안에 있는 차가운 액체를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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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랑 하교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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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아, 우리 토요일에 놀러 갈래?"


"둘이?!"


"아니~ 음.. 여주랑 수정이라고 여주 친구랑."


"






그럴까..? 평소에 여주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고, 어떻게 돌아 다니는지 봐야겠다.






"그래..!"





질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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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후, 임나연 에게서 연락이 왔다:



임나연: 우리 현잉!

임나연: 잉 ㅜㅜ 1 사라졌눈뎅 답 안해줄꺼야?

왜.   :

임나연: 우리 백혀니 이반주 토요일날 뭐행~??





귀찮다. 여주랑 톡할 땐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임나연: 나연이랑 데이뚜 할랭? ㅎㅎ


나 그날에 약속있어.  :


임나연: 잉 ㅜㅜ 나 버리지망 •``^``• 누구랑 가는뎅?


너 모르는 애들.  :


임나연: 울 현이 친구는 내가 다 알징~ 빨리!!


경수랑 여자애들 2명.  :


임나연: 여자 애들..? 나 말고 여자있엉? 누구?


김여주, 정수정. 그만 물어봐줄래?  :


임나연: 백현아, 나도 갈래앵!!

 

임나연: 나 여주랑 친해지구싶오..





그렇게 해서 결국 임나연도 같이 가기로 했다. 여주가 신경 쓸려나.





 아니지, 그런 걸 왜 내가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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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주 시점)





아니 진짜 ㅋ 수정이가 빙수 먹자고 해서 빙수 집으로 이동하는데, ㅡ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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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너 진짜 잘생겼다! 히힛!"




저, 저ㅡ!! 아니, 근데 나연이는 데체 왜 온거야?! 우리 넷만 가는 거 아니었어..? 짱 ☆ㅅㅣㄹㅎㅇㅓ☆


그와중에 백현이는 왜, 왜!! 씹철벽남, 넌 데체 왜 그 팔짱을 빼지 않는 건데에, 왜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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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 온 것 같은데?"





맞다, 썰빙. 썰빙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달콤하고 swㅌㅌt 한 매뉴들♡ 근데 자리 부터 잡아야지..





"얘들아, 우리 자리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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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어...어어.. 어어?!?! 답 했오!!♡ 우엥 ㅜㅜ 엄마 나 성덕이야 ㅠㅠ 진짜, 씹철벽남 너 내껄로 만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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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 난 현이랑 경뚜랑 자리 맡고 있울께!!"



그러면서 내게, "눈칫껏 비켜." 라는 신호를 준다.



"아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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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ㅡ 공평하게 정하자."




옳지 경뚜 내 새끼♡




...그렇게 나와 백현이가 ☆당첨☆이 됐다. 가위바위보 못해서 이렇게 좋은건 처음이네!! 


그렇게 우리는 카운터를 향에 걸어 갔다.






우리 차례 ♡






"어서오세요! 썰빙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여?"


"보자아... 멜론 빙수 하나랑 음... 아! 인절미 빙수 하나만 주세여!"


"네~ 아, 그전에, 혹시 이벤트에 참여 하실 생각 있으세요? 그럼 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세요!"





이벤트..?






photo"무슨 이벤튼데요..?"





올치, 올치! 우리 백혀니 짜란다 짜란다~





"어.. 간단히 설명 하자면! '우리는 썰빙 쌍쌍 베스트 커플!' 라는 여름 맞이 이벤튼데요~ 


아, 그전에 둘이.. 커플 맞으시죠?"





ㅋ..커플? 나야 좋지만.. 백현이가 별로 좋아 할리가 없는 것 같운뎅. 나연이 눈치도 보이고..




"아.. 저희 커플 ㅇㅡ"



 

라고 답장하는 백현이의 문장이 끝나기 전에 난 재빨리 답해 버렸다, (앞뒤가 않맞잔하♥)





"네, 맞아여!"


"뭐라ㄱㅡ"


"조용히해!! 할인 않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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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썁 멍뭉이 요정 같아. 우리 오파 ♡기여어)






직원분이 그 말을 듣고 손을 짝! 하고 쳤다,






" 그럼 나중이 10% 할인 받으시고, 저~ 쪽에 가시면 다른 직원분께사 안내해 주실거에요! 총 14500 입니다, 감사합니다!"


"예~ 많이 파세여♡"

"아, 그리고..

둘 이  진 짜  잘 어 울 여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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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야"



백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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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분량 조절 실패.. 했어요오 ㅜㅜ


안녕하세요! 작가 이알아이입니당♡ 이번 펴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답글 달아 주시는, "ILOVE멍뭉이" 과, "마마무내가많이아껴요"(ㅋㅋㅋㅋㅋㅋㅌㅌ) 님! 너무 감사합니다아...



손아파... ㅜㅜ



 Q. 백현이는 여주를 좋아 하나열?!

A: 글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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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좀 걸어 볼까..? 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