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 사이다 TALK

에피소드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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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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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이 둘은 커플이다. 솔직히 티키타카 잘되면서 가끔은 달달해 줘야지. 근데 칠성사이다 타령은 여주가 계속 할 예정이다. 아무튼 여주는 정국을 놀래키려고 뒤에서 백허그를 할 예정이었다. 평소에 여주가 워낙 표현이 없다보니 슬슬 반응이 궁금해져서란다. 아무튼 몰래몰래 뒤에 가는데 정국의 폰 화면이 보였다. 그 알림은 다름아닌 퍼스트 라고 입력 된 사람의 문자메시지였다. 순간 여주는 머리가 멍해지며 자신이 퍼스트가 아님을 알게되곤 나름의 큰 충격을 받은 것 이다.





"여주야 질투나?"

"아니 질투는 안나는데 좀 그렇다? 왜 내가 퍼스트가 아닌데?"
"나 좀 상처받음"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여주의 진심이었다. 말투가 잼민이 같은건 작가가 잼민ㅇ 아 됐고 여주는 상처를 받아 입술울 있는 힘껏 내밀고 온 몸으로 나 삐졌고 화났다 말 시키지마라 를 표현하고 있었다. 정국은 여주를 한두번 봐왔겠나. 여주를 잘 다루는게 바로 전정국인데 그런 정국이 곧 화를 풀었으면서 화난 척 해댈 여주를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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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하 지금 이 상황이 웃겨? 왜 자꾸 웃는건데"
"정식으로 사귄지 하루만에 깨지고 싶은거지?"

"그런거 아냐 바보야 톡이나 확인해"




 여주는 정국이 못미덥고 의심스러웠지만 하는 수 있나 어쩔 수 없이 카톡을 보는 척했다. 사실은 아마 세상에서 제일 심각한 사람이 여주일 것 이다. 여주는 확인을 하곤 얼굴이 빨게졌다. 아, 어떻게해서라든지 자신이 화난 이유를 찾아야한다. 이유를 생각해내는 여주가 어지간히 귀여웠나보다. 정국은 여주가 이유를 찾기 전에 먼저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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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퍼스트하고 싶었으면 퍼스트 시켜줄게"
"난 너 냅두고 다른 곳 안봐 그니까 걱정 하지 마"
"이미 세상에서 젤 예쁜 여친이 있는데 다른데가 보이겠어?"


"아··· 아냐! 나 삐진 이유 따로 있어 뭐냐면 그게···"
"어 어 그래 떡볶이!"

œ? œ

"어 그게 어! 오빠가 떡볶이 사준다고 안했잖아"





 여주님의 흑역사가 1 생성되었습니다. 여주는 자신이 생각해도 뭔 개소리지 싶었지만 지금 여주의 뇌에 떠도는 단어들은 나름 제치있게 잘 조종한 것 이었다. 혹시 더치페이 하자할까봐 삐졌다 라는 내용인거지. 여주는 자신이 뭐라 시부렸는가에 대해 생각할 시간 없이 그냥 쪽팔림을 감추기위해 무작정 정국을 떡볶이 가게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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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으면 화 푸는거다?"
"이거 다 먹고 시내가서 데이트하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