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빈의첫사랑
최수빈의첫사랑 06

yeon1218
2025.10.27조회수 7
()ㅡ메세지
ㅡ
최연준님의 또 둘이 보잔 얘기가 괜히 찝찝했다
최수빈이 나 좋아하는것도 알텐데 다 같이 만나면 모를까
에잇 쓸떼없는 생각하지말자 엄마는 어디갔나 불이 다 꺼있네
손씻기 위해 욕실 문을 열었는데 양치를 하고 있는 범규와
눈이 마주쳤고 진짜 소리지를 뻔했다
내 놀란 표정을 보고 미소지었다(치약거품 질질 흐른다 범규야!)
ㅡ 헤헤 누나왔어?
ㅡ 너 지금 뭐하는거야?
ㅡ뭐하고 있긴 자려고 씻고 있잖아
ㅡ아니 그러니까 왜 우리집에서..
ㅡ그야 여긴 나의 두번째 숙소라고 할까?
나 여기 좋아 헤헤 (양치 후 얼굴에 폼클렌징하며 거울보는중)
저기요 여기 우리집이라고요
문 절대 닫지말랜다 자기 씻는거 보랜다 모아들한테도
한번도 보여주지않은건데 내가 최초라고 했다
아니 말 그만하고 씻으시라고요
ㅡ수..수빈이는?
ㅡ없어 누나랑 나 단 둘 뿐이거든
음흉한 미소에 범규였다 얘는 또 왜그래!!!
엄마에게 잽싸게 전활걸었다
(어 딸 집에 들어갔어?)
(엄마 지금 이게 무슨상황이야?
최범규가 왜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있냐구!)
(우리 사위친구잖아(파워당당)오늘 엄마 이모네서 자고 갈거고
여진이도 혜원이네서 자고 학교간대서 그러라고했고
근데 마침 범규군이 너 보러왔다길래 저녁먹이고 너 오는거
보고가라고 하고 엄마는 나온거야)
아니 남한테 왜 아무도 없는 집을 맡겨요 어머니?!
(아니 엄마!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최범규 여기서 잘꺼래)
(잘됫네 너 혼자 자는거 무서워하잖아 그럼 끊는다)
뚝ㅡ전화가 끈켰다 저기요?어머니?저와 범규 둘만 있다구요!
어느새 세안을 다 하고 나온 범규였다 얼굴이 아주 새하얗다 못해
빛이났다 아니 민낯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건가요?
나도 모르게 넋놓고 쳐다..아니!정신차려 한여주!
ㅡ 흐흐 누나 나한테 반했구나? 이래뵈도 내가 외모순위1라구
ㅡ알겠으니까 빨리 숙소 가아아~~~~
ㅡ아 왜 어머니랑(친화력 갑)통화하는거 들었는데
동생분 안들어오신다고 그럼 나 안가도 되잖아?
혼자는 무서워서 못잔다며 그럼 나랑 자야되겠네
ㅡ 아니..범규..야? (여주 뇌정지..띠리링 펑!)
ㅡ 아 한여주 재밌다 재밌어
저번부터 말한거지만 멤버들은 날 놀리기위해 태어난게 맞았다
범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 방문이 열리고
꽤나 잘 잔건지 머리가 까치집 된 수빈이가 보였다
아니 넌 또 거기서 와 나와?
ㅡ 여주야..왔어.? =ㅅ= (누가봐도 띵띵부은 얼굴)
당황해서 말도 안나온다 수빈이가 범규 말 못들었겠지?
하긴 들었으면 저리 태평할리가 없지 가만, 지금까지 수빈이
없다고 거짓말한거였어?! 한숨쉬며 이마를 짚으며 범규를
째려봤다 이 상황이 재밌는지 꺽꺽되며 웃는 범규였고
수빈이도 범규의 모습이 적잖이 당황스러운 모양이었다
ㅡ 뭐야 쟤 왜저래 =ㅁ= 아 오늘 연준이형이랑 저녁 맛있게 먹었어?
ㅡ 어 응 잘 먹고왔어 근데 언제부터 자고 있었어?
ㅡ 기다렸다가 너 오면 놀래켜주려고 잠깐 누워있었는데
깜박 잠들었나봐 아~연준이 형도 여기 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저기요~ 아쉬워 하지마!여기 우리집이에요!
빨리 가주세요 저 자야되요 수빈이는 언제 왔는지 날 뒤에서
안으며 내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간질거리고 있었다
ㅡ 아 좋다
ㅡ 아아악!내 눈!꼴뵈기 싫으네 진짜! 최수빈!그만 들어가서 자자!졸리다!
ㅡ싫어 안잘꺼야 여주야 살려줘!
범규는 서둘러 나와 수빈이를 억지로 떨어트려놓고
가지않으려는 수빈이를 끌고 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나는 여진이 방에서 잠을 자야했다 와 오늘 너무 힘든 하루였다
최연준한테 온 메세지 확인못한 채 기절한 듯 잠이 들었다
(잘자요 여주씨)
ㆍ
아침 7시 요란한 알람소리에 힘겹게 눈을 떳다
왜 벌써 아침인거지? =_= 어? 근데 이게 무슨냄새지?
엄마가 이 시간에 올리는 없을테고 귀를 기울였다
밖에서는 벌써부터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ㅡ 아 최수빈 이게 뭐야아아!!! 바닷물보다 짜!
아무리 사랑해도 이건 여주누나도 안먹겠다
ㅡ아 어떻게 간을 못보겠어
ㅡ 간을 못 보는 사람이 소금을 붓냐?
ㅡ조용히해라
둘이 아주 티키타카가 잘되는 사이인게 분명하다(단짝즈임)
기특하게도 수빈이가 아침을 준비했나보다
요리하는 건 좋은데 주방이 굉장히 엉망이었다 오마이갓!
나는 서둘러 뒷정리를 했다 나 출근준비해야된단말이야!얘들아!
ㅡ 수빈아 잘 먹을께 고마워(물 겁나 많이 부어서 먹음 거의 한강물급)
ㅡ 여주야 미안해 맛있게 하려고 했는데
난 요리에는 재능이 없나봐;;
ㅡ아냐 맛있어 아주 잘먹을께 (로봇인줄)
ㅡ 와 이걸 먹네? 찐사랑이네 찐사랑!
그리고 최수빈 앞으로는 요리하지마라
ㅡ 힝
*
아침을 짜게 먹었던탓인지 물만 연신 마시고 있는 나였다
그래서인지 점심은 거르고 오후업무를 하는 중이었다
책상위에 잠자고 있던 폰이 울려 서둘러 받았다
(어 수빈아)
(누나 점심은 먹었어?지금 레슨 쉬는 시간이어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
(어 먹었고 오후근무 중이야)
(오늘 퇴근 후에 나랑 숙소갈래?곧 컴백이라 오늘아니면
시간이 안될것같아서 멤버들도 보고싶다 그러고 또 할 얘기도 있고)
(응 알겠어 같이 가자)
.
(그럼 퇴근하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수빈이와 전화를 끈었다 할 얘기란게 고백인걸까..?
괜히 얼굴이 발그레해진 나였다
*
퇴근 후 수빈와 함께 숙소로 향했다
내가 사는 동네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한적한 곳이었다
2층 단독주택이었다 절대 여기엔 연예인이 살거란 상상을
안해봤을 법한 구옥주택이었다 여기에서 데뷔전부터 살고있었다니
우연히라도 만나봤을법한 꽤 가까운 곳에 있었네 우리
수빈이는 내 손을 꽉 잡아주었다 큰대문을 지나 심호흡을 하며
현관문을 열어주는 범규였다
ㅡ 와아 여주누나 왔다
오늘 아침까지 봤는데 뭐가 그렇게 반가운지 나를 와락 안아버리는 범규였다
그대로 나는 얼어버렸다 야 안떨어져? 왜그럴까 범규야 정신차려 라며
멤버들에게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 범규에게서 나를 떼어놓기
바쁜 수빈이었고 나를 보며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는 연준님도 보이고 꾸짖음을 당해도 좋다며
해맑은 범규도 보인다 여기도 정신없기는 마찬가지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마침 하이틴 배우외모를 가진 멤버가 보였다
(어우 눈부셔 *0*) 요정일까.?
ㅡ안녕하세요 누나 반가워용
생각했던것보다 되게 작고 귀여우시당
아 제 이름은 휴닝카이에요
ㅡ안녕하세요 강태현이라고해요 저도 누나 얘기 많이 들었어요
차가운 듯 하면서 부드럽게 인사하는 태현이었다
와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들어있네(가까이 있지말아야겠다고 다짐)
심지어 눈이 굉장히 커 그러고보니 다섯멤버가 하나같이 다르게 잘생겼고
키들이 굉장히 컸다 태현 키가 177이어도 큰건데 키158인 나는
더 쭈그리가 되었다 당신들이 큰거에요 한없이 작아지는 나였다
태현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ㅡ 근데 수빈이형 쭉쭉빵빵 취향 아니었어요?
들어오는데 순간 초등학생인 줄 알았다니까요
말이 끝나자마자 범규는 예상하듯 뒹굴거리며 웃고 있있고
연준님은 물을 뿜으셨..수빈이는 어쩔줄몰라하며 내 두 귀를
막기 바빴다 다 들렸어 휴닝카이는 어색하게 크게 웃어버린다
쭉쭉빵빵으로 인해 내 마음은 너덜너덜 괜찮아
ㅡ강태현 얘가 못하는 말이 없네 아주 그냥
처음보는 사람한테 실례야 미안해 여주야 내가 혼내줄께
ㅡ 여주누나 처음 본거아닌데 형이 맨날 사진보여주잖아요
밖에서 봤으면 내가 진짜 아는척 했다니까?!
에이 누나 장난인거 알죠? 긴장한것같아서 장난 좀 쳐본거에요
ㅡ 아 미안해요 웃으려고 한 건 아닌데 초등학생에 터졌..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귀엽다며 웃어버리는 연준님
아 이 친구들은 나를 초등학생으로 보는구나..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내가 많이 웃긴가봐 이내 울상을 지어버렸다
ㅡ 우리 여주 귀엽다구
야 최수빈 네가 더 나빠
ㅡ
진짜 수정을 몇번이나 하는건지;;
상상은 잘되는데 표현력을 쓰려니까
참 많이 부족하네요
오타가 있어도 그냥 읽어주세요
멤버들이 이제 다 나와주었네요
이제부터 내용이 시작인듯 시작아닌?
완결 내고 싶어요
꼭 완결 내볼께요ㅜㅜ
손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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