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누군가 내 남자친구를 죽였다.
첫번째 장소는 윤기가 자살했다고 추청되는 윤기의 집이다.
나는 윤기의 집으로 들어가, 혹시나 피가 묻은 자국은 없을까, 누군가
침입한 흔적은 없을까싶어. 구석구석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때,

" 윤기한테 이런 시계가 있었나..? 없었던 거 같은데.. "
나는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시계를 집어들었고, 일단은 그것을
가지고 있기로했다. 그 이상으로 더 수상한 물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윤기의 집을 빠져나왔다.
'탁탁탁'
-

" 이번에는 박지민한테 가야겠다. "
지민은 윤기와 매우 친한 친구였고, 나 역시 그런 지민과 꽤나
친했다. 둘은 많이 친한사이니, 혹시 알고있는 것이 있을까싶어
그를 찾아가기로했다.
'똑똑'
'달칵'

" 누구세ㅇ.. 아 박수영, 왜 민윤기? "
그는 이미 알고있다는 듯 눈을 깜박이며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흔적을 찾았고, 그에게 물었다.

" 후우.. 너네집에 윤기가 마지막으로 언제 왔었어? "
그러자 그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눈을 딱 뜨고
입을 열기시작했다.

" 아, 사건 일어나기 바로 전 날. 전 날에 우리집에 왔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