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인연

2화. 의문

※주의
- 본 팬픽의 나이는 2014년 기준입니다. (나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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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어간 곳은 한 호텔이었다.


화려한 호텔에 우현오빠는 카운터 언니에게 뭐라 얘기하더니 키를 하나 들고 내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올라갔다.


20층에서 내리더니 바로 보이는 2001호로 카드키를 대더니 문을 열고 들어갔다.


띠리릭-


문이 닫히며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


우린 소파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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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 코코아 있는데 마실래?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우현오빠는 주방으로 가 코코아를 타서 내 앞에 놔두었다.


아무말 없이 그렇게 앉아있었다.


시계소리가 흘러가는 소리만 들렸다.



어떻게 나를 볼 수 있는지 묻고 싶었으나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참 있다 우현오빠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우현 : 언제.. 죽은거야?


오빠의 질문에 난 어제 팬싸인회를 마치고 집가던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역시 라며 고개를 숙였다.


오빠의 말에 난 용기내어 말했다.


여주 : 저를.. 어떻게 보는거예요?


조심스러운 내 말에 오빠는 살짝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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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 나는 죽은 사람이 보여. 내가 어릴적 크게 다치고 3개월동안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한채 지낸적이 있었어.


그리고 내게 그때의 일을 말했다.

깨어나지 못한 그때 자신의 영혼이 몸솨 분리되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또 자신으로 인해 한명의 여자아이가 죽게 될것이란것을 들었다고 한다.

깨어나고 누구인지 궁금했고 왜 그렇게 되는지 생각했지만 답이 나오진 않았다고 한다.


우현 : 그때부터 지금까지 난 그 여자애가 나타나길 기다렸어. 나타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만약 나타나면 내가 꼭 지켜주기로 생각했어.


나는 가만히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우현 : 정말 미안해..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널 다시 살려낼게. 약속해..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많은 이야기가 생략됨울 짐작했다.


여주 : 그건 오빠가 미안해할 일이 아니예요. 제가 차에 치인건 가해자때문이지 오빠때문이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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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 아니.. 넌 나때문에 죽은거야.


도대체 왜 이렇게 확신을 가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누가봐도 오빠의 잘못이 단 1%도 있지 않은데 도대체 왜?..


난 묻고싶었으나 왜인지 대답해줄거 같지 않았다.


우현 : 그건 그렇고 지낼 곳이 없지? 당분간 여기서 지내. 하루에 1번씩 꼭 찾아올게.


오빠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나갔다.


여주 : 도대체 이게 무슨일리고 또 오빠는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왜 내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오빠는 왜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난 더이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채 침대에 누웠다.


***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골목. 우현은 호텔에서 나와 그 골목으로 들오갔다.


?? : 이번엔 포기하는게 어때?


아무도 없는 곳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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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 이번엔 그때처럼 쉽게 당하진 않을거야.

?? : 이전에도 넌 그렇게 말했지만 지키지 못했지.

우현 : 닥쳐! 절때 너한테만큼은 뺏기지 않아.

?? : 그래? 어디 한번 잘 지켜봐.


의문의 목소리는 그 말을 마지먹으로 들려오지 않았다.


우현 : .. 또 다시 뺏길줄 알고?..


우현은 그대로 그 골목에서 자취를 감췄다.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