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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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부쩍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살이 너무 쪘다
여자는 그래서
아침에 요가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곤히 자는 남자를 깨우지 않게
조심조심 침대에서 빠져나온 후
TV로 요가 영상을 틀어
동작들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아이돌 생활을 했던 여자에게
요가 동작이란 식은 죽 먹기였고
어렵지 않게 동작들을 따라하고 있었다

































“뭐해..?”





































잠이 덜 깬 듯한 남자가
뭉개진 발음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오며 말했다







































“어 깼어?”
여자는 시선은 TV에 향한 채
남자에게 대답했고
남자는 여자에게 다가오더니
여자의 옆에 앉아 여자를 바라보았다
“응?왜 그래?”
“갑자기 뭐하는거야”
“아 요즘 살이 꽤 찐거 같아서”
여전히 여자는 남자를 보지도 않고 대답했고
남자의 얼굴은 찌푸려졌다
“이거 하지말고
우리 산책하러 가자”
남자의 말에 여자는
“아니야
산 산책 너무 힘들어..”
라고 대답했고
남자는 이에
“그럼 내가 업어줄게”
라고 하였다
여자는 이 말에
“그럼 운동이 안되잖아_”
라고 하였고
남자의 표정은 뾰로퉁해졌다






























한 동영상을 마친 여자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남자의 얼굴을 보았고
여자는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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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_너 표정이 왜 그래”
남자는 여자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뾰로퉁한 채로 있었고
여자는 남자에게 안기며 말했다
“뭐가 그렇게 심술이 날까_?
말 안해줄거야?”
표정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채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에
여자는 피식_웃으며
짧게 입 맞추었다
쪽_












































짧은 입맞춤을 한 여자는
고개를 빼려 했으나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끌어당겨
긴 입맞춤을 이어갔다































여자에게서 입술을 뗀 남자가
여자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고
웅얼웅얼 말했다
“이거 하니까
너가 나 안보잖아..”
여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남자는 베시시 웃었다

































_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여자는 의미심장하게
어떤 병들을 가지고 거실로 나왔다
“뭐야 그거?”
“우리 술 마시자!”
여자는 남자의 술주정이 보고 싶었고
여자의 오빠에게 술을 부탁하여
그 날 저녁
남자와 술을 마시기로 했다
하지만 여자는 잊었었나 보다
자신이 술에 약하다는걸
































“한 잔 더_!!”
여자는 발음이 뭉개지며
자신의 잔과 남자의 잔에 술을 부었다
의외로 술에 강했던 남자는
그런 여자가 사랑스러운듯 보고 있었다
“머야
얼른 안 마시구 모해!”
“너 귀여워서”
여자는 부끄럽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더니
이내 남자의 품에 안겨
웅얼거렸다
“나능..네가
너무너무 조아ㅎㅎ”
남자의 입꼬리는 내려갈 줄을 몰랐고
여자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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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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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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