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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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
“ 아 진짜 짜증나! “
여주는 시험 결과를 보더니 바로 울상이 되었다.
“ 60점이 뭐냐구.. 60점이.. “
“ ㅋㅋ 최여주 시험 망했냐? “
“ 최연준 넌 또 잘 쳤지? 나는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
“ 나는 92점이지롱~ “
눈치없이 자기를 놀리는 연준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여주다.
“ 나 이번에는 열심히 했는데!! 진짜 속상하게.. ㅠㅠ “
여주의 눈에서 서러움의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연준은 당황하며 옆에 있는 휴지를 챙겨주었다.
“ 왜.. 왜그래 나 때문에..? “
“ 흐잉.. 몰라.. “
“ 미안해.. 아! 그럼 내일 주말이니까 우리 집 와서 같이 공부할래? “
“ 우웅.. 너는 공부를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잘 하나 좀 보자! “
“ 그래 그럼 있다가 연락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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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 김여주 얘는 무슨 공부의 기본도 안 되어있냐..
그래도 귀엽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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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연준의 집 ]
“ 야.. 지금 공부 한시간째인데 좀 쉬면 안돼? “
“ 아 잠깐 기다려봥! “
연준은 주방으로 가더니 저번에 여주에게 준 초코 과자를 한 박스 가지고 왔다.
“ 오? 이거 그거 아니야? 저번에 그 초코과자! “
“ ㅎㅎ 맞아. 너가 저번에 좋아하길래!
이거 집 가져가서 먹어. “
“ 히히 고마워.. 이거 짱 맛있던데! “
“ 자 그럼 이제 다시 힘내서 공부 시작! “
“ 최연준 못말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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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리링- “
“ 어머 여주니? 엄청 오랜만이다~ “
“ 안녕하세요 이모! “
여주가 이모라고 부르는 사람은 연준의 어머니. 거의 여주한테는 2번째 엄마라고도 할 수 있는 가까운 관계다.
“ 그런데 우리 집에는 무슨 일로 왔니? 놀러온거니? “
“ 아ㅎㅎ 네 공부하고 놀 겸 잠깐 왔어요. “
“ 힘들텐데 이제 좀 쉬지~ “
여주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연준을 쳐다봤다.
“ 이모도 좀 쉬라고 하시는데.. 좀 쉬면 안될까? “
“ .. 하하.. 일단 알았어. “
“ 그래~ 쉬엄쉬엄들 해라. 이모는 방에 들어가 있을게. “
그제서야 연준은 여주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딱 5분만이다. 예외 없어. “
“ 아 알겠어; 최연준 진짜 나쁜놈.. “
“ 앞으로 30분만 더 공부하고 놀자. 기분 풀어. 응? “
“ 알게써.. “
“ ㅋㅋ 귀엽네. “
여주는 순간 얼굴이 화끈해졌다.
“ 뭔 소리야. 빨리 공부나 해.. // “
연준은 부끄러우면 귀가 빨개지는 습관같은게 있는데, 여주가 무의식적으로 연준의 귀를 쳐다보니 엄청나게 달아올라 있었다.
“ 너 귀.. 완전 빨개ㅋㅋ “
“ 아.. 앟ㅎ. “
연준은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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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 너무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ㅠㅠ 앗 그리고 글자를 왼쪽으로 옮겼는데 어떤가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