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다음 날 ]
“ 최연준~! “
여주는 종이 치자마자 연준을 부르며 연준의 책상으로 달려갔다. 손에는 연준의 최애 과자가 들려있었다.
“ 이거 먹을래? 너가 좋아하는 거. “
“ 아, 응 고마워. “
“ 나 얘들이 축구하자고 불러서.. 이만 가볼게. “
“ 아 그래..? 알겠어..! “
‘ 역시 나를 피하는 게 맞구나… ‘
.
.
.
“ 딩동댕동 - “
하교 종이 울리고, 여주는 하교를 하면서 생각했다. 어떻게 연준의 기분을 풀어줘야 할지에 대해. 사실 이런 반응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연준이 잘 속상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속으로는 자기를 몰래 좋아했을걸 생각하니 .. 여주의 마음도 마냥 편하지는 않았다.
“ 무슨 생각해? “
“ .. 아 깜짝이야. “
여주의 단짝, 서연이 달려와서 물었다.
“ 뭔가 고민이 많아보여 ㅋㅋ “
“ .. 사실 고민이 있기는 한데, 들어줄 수 있어? “
“ 음 .. 오키 말해봐. “
여주는 서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 흠 .. 걔가 너를 많이 좋아했나봐. 충격이 큰 것 같은데? “
“ 으으으.. 그럼 어떻게 풀어줘야 해? “
“ 그럴때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 번 해보던가, 아님 너가 최연준에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보던가. 내가 최연준한테 마음이 1도 없느냐! 그걸 생각해보라는 말이지. “
“ 음 .. 근데 최연준을 남자로 본 적도 없고.. “
“ 그러니까! 그걸 한번 잘 생각해봐. “
“ .. 알겠어. 한번 해 볼게. “
.
.
.
[ 여주의 집 ]
“ 띠 띠 띠 - “
“ 여보세요? “
“ 응 왜 전화했어? “
여주는 연준에 대해 도저히 깊게 생각을 못 할 것 같은지, 연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 혹시 잠깐 만날 수 있어? “
“ 응. “
“ 아 그럼 너희 집 앞 공원에서 보자. 10분까지. “
“ .. 알겠어. “
.
.
.
[ 집앞 공원 ]
“ 여주야 여기! “
“ 어 좀 늦었지..? “
“ 아냐 괜찮아. 근데 갑자기 왜 불렀어? “
“ .. 너 아직도 나한테 섭섭해? “
“ 응..? 아니. “
“ 너 행동만 봐도 나한테 속상해 하고 있는 거 다 보여. “
“ … “
“ 나.. 나는 .. 너랑 이런 사이로 남기 싫어..! “
“ .. 울어? “
“ 몰라아.. 너가 .. “
“ 미안해.. 그러니까 이제 뚝 그치고 기분 풀어. 응? “
연준의 한 마디에 여주는 더 오열하기 시작했고, 연준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 너가 우니까 나도 눈물 날 것 같아. “
“ 나.. 이제 안 울게. 그럼 괜찮아 진 거지..? 우리 전처럼 돌아가는 거지? “
“ 응 ㅋㅋ 당연하지. 내가 너무 미안해. “
공원 벤치에서 울고있는 여주, 그리고 여주를 감싸주는..

연준이 있었기에, 여주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다.
“ 집에 데려다 줄까? “
“ 으응 고마워.. “
.
.
.
[ 여주의 집 앞 ]
“ 다 왔다. “
“ 그러네.. 조심히 들어가! “
“ 우웅 잘 자. “
“ 웅냥냥 ㅋㅋ 알겠어 너도~ “
연준은 여주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고, 여주도 마찬가지였다.
.
.
.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 소꿉친구에서 연인되기 작가입니다 🙏🏻 요즘 최대한 많이 작품을 올리고 있는데, 그대신 분량이 아주그냥 너무 짧네요 😭 다음부터는 긴 분량으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