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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 이번 시험 망했다. “
“ 으이구 김여주.. 또야? “
“ 난 맨날 왜이러냐 진짜.. “
“ 괜찮아.. 뭐 그럴수도 있지. “
“ 아니 이번에 평균 70 못넘기면 우리엄마가 각오하라고 했단 말이야. 그래서 공부 많이 했는데.. “
“ .. 어떡하냐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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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주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보였다.
“ 왔니? “
“ 네.. “
“ 왜이렇게 힘이 없어. 오늘 시험은 잘 봤고? “
‘ .. 시험얘기부터.. ‘
“ 아.. 여기요. “
여주는 엄마에게 성적표를 건넸고, 엄마의 얼굴은 점점 굳어갔다.
“ 그래서, 엄마가 평균 70 못넘기면 어떡한다고 했지? “
“ .. 죄송해요. 저도 노력 많이 했.. “
“ .. 여주야. 남는 건 노력이 아니라 결과야. 너가 정말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했으면, 결과도 당연히 좋았겠지. “
“ ..알겠어요 “
“ 너에게 많이 실망했다 여주야. 학원을 늘려야 할까? “
“ 네? “
“ 아니다. 그건 엄마가 알아서 할게. 너 핸드폰 이리 줘. “
“ .. 왜.. 왜요? “
“ 너 핸드폰이라도 안 해야지 성적 오르지. 여주야. 이제 중3이다. “
“ .. 네. “
여주는 엄마에게 핸드폰을 건네고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 .. 막상 나오니 갈 곳도 없네. “
여주는 집 옥상으로 올라갔다.
“ 하아.. 이렇게 힘들 때 내 편 하나 없네. “
그 순간, 여주의 머릿속에는 한 사람이 떠올랐다.
‘ 최연준.. ‘
하지만 여주는 핸드폰이 없어서 연준에게 연락도 하지 못하는 상태.
여주가 난간에 기대어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을 때, 밑에서 여주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 김여주~! “
“ 어? 최연준? “
“ 너 거기서 뭐해? “
“ 아 그냥.. 너는 어디가는 길인데? “
“ 나 엄마 심부름~! 올라가도 돼? “
“ 응 올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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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여기 완전 오랜만! “
“ 그렇네.. “
“ 너 왜이렇게 속상해 보여..? 엄마한테 혼났어? ““ 으응.. ㅎ 조금. “
“ 나한테 연락하지.. “
“ 엄마가 핸드폰 가져갔어. “
“ 아.. 그랬구나. 괜찮아? “
“ .. 아니. 안 괜찮아.. “
“ 울어..? “
여주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고, 연준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 괜찮아.. 괜찮아. “
“ 나는 항상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
“ .. 너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지 마. “
여주는 어느새 연준에게 안겨있었고, 연준은 그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이렇게 조금만 있자. “
“ ㅋㅋ 알았어. 이제 기분 좀 풀렸어? “
“ 우웅.. 너 봐서 좀 괜찮아진 듯? “
여주가 연준에게 안겨있다가 고개를 든 순간,

“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내려가자! “
“ 오 맛있는 건 못참지! 빨리 가자 ㅋㅋ “
“ 우웅 알게써. “
그렇게 연준과 여주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밤 늦게까지 재미있게 놀았다.
“ 이제 나 집에 들어가야 돼.. 엄마가 늦게 들어가면 또 혼낼걸? “
“ 아.. 알겠어. 데려다줄게. “
연준과 여주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거리를 걸어 여주의 집에 도착했다.
“ 데려다줘서 고마워! 잘 가. “
“ 응 알겠어. 나 할말 있는데. “
“ 뭔데? “
“ 이제 대답 들을 수 있어? 내 고백. “
“ 당연하지, 이제 1일인가?ㅋㅋ
“ 고마워.. “
연준은 여주를 껴안았고, 여주는 그런 연준의 등을 토닥여줬다.
“ ㅋㅋ 야 벌써 8시야. 빨리 가! “
“ 알게써 안녕~ “
여주는 연준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고, 연준은 여주에게 큰 하트를 만들어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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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작가입니다 : )❤️ 오늘 드디어 아마도 여러분이 원하시는 장면이 나왔을 것 같은데, 사실 조금 급전개인것 같기도 하고 .. 조금 마음에 안 드네요 .. 🥲 제가 조금 이 장면을 빨리 내놓은 이유는,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랬답니다 🙏🏻 사실 이미 제목은 공개가 되어있는데, 제 작품들 보시면 3개가 되어있어요 ! 이 작도 아직 끝은 아니니 이 작품, 신작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신작은 이 작품 완결짓고 낼 예정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