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결혼

계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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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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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한동안 살 집을 구했고
나는 돈을 찾아 그 여자를 보러..아니 사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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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진짜 할려고?"

"어. 그 거지같은 집도 이제 끝이야"

"1억은 또 무슨 수로 모은거야?"

"나도 내 사업이란걸 하고 있는 놈이야."

"그 일이 진짜 무슨일인지 궁금하다.. 이상한거 하는건 아니지?"

"나중에 말해줄게."

"...알겠어.여자는 저쪽."









여자는 또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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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며 매일 죽어갔습니다."
자기야, 두려워하지 마. 난 널 사랑했어.
천 년 동안











정말이지 들을 때마다 놀라운 목소리다
무언가에 홀리듯 그 모습을 바라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여자다.
노래가 끝난건지 그녀는 테이블로 돌아와 술을 한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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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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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도련님이 진짜 오셨네"

"이야..이제 ○○이가 진짜 유부녀군"

"아씨 그런 말 좀 하지말어 아저씨"

"돈은 챙겨왔습니다."

"오..."

"지금 부터는 저의 계획에 제대로 동참해주셨으면 하는데요"

"그런 제대로된 거래를 얘기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지"

"아이..한참 재밌었는데"

"1년 뒤에보자구 아저씨들. 그전까지 파산하지나 마시고"

"기다릴테니 얼른 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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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아. 네"












우리는 지민이의 도움으로 술집안에 작은 방을 얻었다












"그래서 계획이 뭐야"

"일단 저희 부모님을 뵈야합니다"

"아...귀족 어르신들 까탈스러운데"

"그래도 맞추셔야합니다. 일단 지금 사시는 곳은 어디신가요?"

"보통은 이 술집. 가끔은 분수 옆 벤치?"

"

"뭐 이런 상황 겪어본 적 없나보지?"

"일단 저희 집으로 가시죠."

"니네집?"

"네. 뭐 불편하신거라도?"










그녀는 피식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이봐 도련님. 야생에서 자란 여우가 제일 위험한거 몰라?"

"...무슨 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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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련님 방에 들어가서 휙 덮쳐버리고 물건들 훔쳐서 도망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몰라"

"

"저런 순진한 도련님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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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실겁니까?"

"푸흡"












여자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덮칠거였으면 도련님한테 말을 안했겠지"

"

"가만히 1년 더 있는게 이득일텐데 내가 굳이 왜?"

"...재밌으세요?"

"응"

"...아 뭐 암튼...일단 저희집으로 가시죠."


"네~좋습니다 도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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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그녀는 방을 둘러보았다
때마침 도착한 그녀의 하녀를 소개시켜줬다
















"이쪽은 당신을 도와줄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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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아가씨"

"...아가씨?"

"네! 저는 김민주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 아가씨"

"...아..네"

"내일 당신이 입을 드레스들이 오기로 했으니까 하룻밤만 기다려주세요"

"아 뭐...원래도 안 입던건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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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주무세요"

"응..."













그녀의 얼굴은 왜인지 모르게 상기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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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되자 그녀가 방에서 나왔다












"..이게 뭐야?"

"일어났어요? 아침 먹으면서 얘기하죠"

"











그녀은 떨떠름하게 식탁에 앉았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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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다행이군요"

"...오늘 할일이 뭐야"

"오늘은 일단 들어오는 드레스 다 입어보시고, 나중에 예법을 가르쳐줄 사람이 한명 올 예정입니다. 그분께.매일 수업을 들으세요."

"으....귀족 예법"

"부모님을 뵙는건 다음달입니다. 그 후 한달 뒤에 바로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빨라서 좋네"

"아. 그리고 우리 호칭에 대해서 말입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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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말 편하게 할게"

"

"대신 예법 배우면서 존댓말하는 법을 익혀.부모님 앞에서는 서로 써야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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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귀찮아도 잠깐만 참아봐"

"

"드레스 왔나보다"















잠시 집안으로 상인들 몇이 들어오더니 여러 상ㅏ를 올려두고 갔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드레스에 ○○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게 다 내 드레스라고?"

"응. 입다가 부족하면 말해. 이것도 급하게 주문한거라서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걸 다 어떻게 입고 다녀"

"앞으로 여기저기 불려갈 일이 많을텐데 이정도는 필요할거야"

"

"나 나중에 일이 있어서 나가야하는데 몇개만 입어볼래?"

"..이거랑 저거. 나머지는 다음에 입어볼게."

"다른 드레스들은 정리해두겠습니다"
















민주는 다른 드레스들을 들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아무 드레스나 집어서 입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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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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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뭔가를 뭍히고 다니던 그녀와는 상반된 모습이였다.













"뭐라고 말 좀 해봐. 이게 니가 원하던 아내의 모습인가?"

"...잘어울리네"

"도련님 취향이 이런 줄은 몰랐네"

"

"다른것도 입고올게"













○○은 이 상횡이 재밌는지 곧장 다른 드레스도 입어보겠다고 한다.
그러나 드레스의 지퍼가 문제인건지 옷이 내려가지 않았다











"이게 안 내려가네.."











그때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무슨 문제 있어?"

"지퍼가 안내려가서"

"도움이 필요해?"












태형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머리카락을 앞으로 좀.."

"아..."













태형은 지퍼를 내려주었다













"이런거 자주 해봤나봐?"

"어떤걸 말하는거지?"

"이렇게.여자 옷 벗겨주는 거..뭐 그런거 있잖아"

"처음이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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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한집에 단둘이 사는것도 그 여자의 옷을 벗겨주는것도 모두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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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었어. 아쉽지만 시간상 다른 드레스는 다음에 보도록하자. 이만 가봐야하거든"













○○이 돌아보았을때 태형의 귀가 빨개져있었다















"역시 도련님은 귀여우셔"

"...장난은 그만해"














태형은 시계를 보더니 각종 서류들을 챙겨 나갈 준비를 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이 문에 기대어 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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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무슨 사업을 하는거야?"

"그게 왜 궁금하지"

"어닿게 하면 일주일 안에 1억이 뚝딱 만들어지나 해서"

"뚝딱은 아니야. 한동안 모아둔것이 있었을뿐"

"암튼. 이제 아내될 사람인데 알려줄 수 있지않아?"













태형은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우리가 진짜 부부인가?"

"

"아직 부부는 아니지. 그리고 결혼식 이후에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지"

"

"우린 그저 계약상의 관계야. 만약 당신이 내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또는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신뢰하게된다면 그때 말해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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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야생 여우가 알기에는 복잡한 일들이라"















그는 ○○의 머리를 한번 툭 쓰다듬고 집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