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단 것을 좋아하는 김여주는 초콜릿을 사기 위해 독서실 근처 편의점에 갔음.
근데 편의점 계산대에 왠 처음보는 존잘이 서있는거임.
교복을 입고 문제집을 풀고 있는 걸 보니 학생이었음.
근데 진짜 까리하게 잘 생긴거임.
피어싱도 뚫고 머리도 염색했는데 약간 일진 같으면서도 잘생겼음.
그러다 문제가 잘 안 풀리는지 머리를 괴고 심각한 표정으로 문제를 푸는데 여주는 그게 너무 귀여워 보였음.

여주는 계속 그 알바생을 쳐다보다가 그 알바생이 고개를 드니 초콜릿을 고르는 척 진열대로 몸을 돌림.
여주는 자신이 먹을 몰티져@ 초콜릿과 옆에 있는 츄팝츄@ 딸기맛을 꺼냄.
“저 이거 계산이요.”
- 삑
“네 총 1700원 입니다.”
“여기요... 그리고 츄팝츄@는 선물이요..!!”
“네?”

자기가 사탕을 줘놓고 부끄러웠던 여주는 카드를 돌려받는걸 까맣게 잊고 냅다 편의점을 뛰쳐나갔음.
그 편의점 알바생은 딸기맛 츄팝츄@를 만지작 거리곤 피식 웃으며 말했지.
“카드 안 가져갔는데.ㅎ”
20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