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모든 기억,
모든 추억들이,
처음으로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 날들이
마치 내 마음 깊숙히 지금 이 순간 까지도
아름답게 숨 쉬듯_
늦은 밤, 창밖으로 유일하게 빛을 내는 작은 편의점.
-딸랑-!
가늘고 얇은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종을 뒤로한채
한 여자가 밖으로 나온다.
그녀는 구름이 가려버린 달빛 대신
길가에 켜진 가로등에 의지해 걸어갔다.

오늘도 늦은시간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고 공원에 왔다.
벤치에서 저녁밥인 간식을 손에쥐고 가만히 앉아 중얼거렸다.
" 몇일동안 하루세끼 편의점 음식으로 떼우고 있는데. 알바 자리는 가는 곳마다 안받아주고.. "
조금 웃기지만 이젠 나도 내가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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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이 없는 탓에 지방에서 혼자 열심히 공부하며 주변 인심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등록금을 보태
학교생활을 하는 평범한 고3이다.
음...근데 어떤 면에서는 전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긴 하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로 추측해보길 바란다.
이런 학교생활이 어느덧 3년. 불편한 점은 없..지 않아 있지만 다른 애들한테 조금 무시 당하는것 빼곤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남의 돈으로 빚지며 등록금 보태는 것보다 내가 돈을 벌어 눈치볼 필요없이 필요한 일에 쓰는게 더 나을것이라 문득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몇일간 시간 날 때마다 알바할 곳을 구하러 다니는 중인데•••오늘도 실패다.
" 아아악! 짜증나. "
주말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알바자리를 못구했다.
아무래도 여기가 사람도 많이 안다니는 시골이라 가게에서도 일손이 부족할 일은 없는듯 했다.
" ..하 "
답답한 마음을 진정시키려 먹던 음식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공원 주위를 걸었다.
밤이여서 그런지 아까보다 쌀쌀했다.하아.입김을 내쉬니 하얀 연기가 뿜어올랐다.
" 벌써 겨울이네. 올해도 많이 추우려나. "
그렇게 몇바퀴를 돌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그쪽 이름은 뭐예요? "
네가 날 마주치지 않았다면 ,
" "
내가 네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 난 아저씨랑 있으면 엄청 행복해요. "
너의 예쁜미소를 나란 존재가 아닌 사람이 볼수있었다면,
" 매일 꽃을 피워줘요. 잊지않을거야.. "
우는 모습조차 슬프게 아름다웠던 너의 삶에 내가 없었다면
너의 삶은 한없이 더욱더 아름다웠을까
__네가 벌이아닌 나의 축복이였다면__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