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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이상한 생각을 한다. 나도 그 생각의 출처를 생각해 본 적도 그 생각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디서부터 왔는지 난 아직 알지도 못한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냐면 만약에 저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느 한 사람만 집어서 목을 졸라 숨 막히게 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런 사람들을 보는 나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느낌이 어떨지는 나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런 생각만 하면 뭐하나 싶어서 나는 근처 인근에 있는 클럽으로 갔다. 그 클럽에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하였고 어떤 남자가 나의 등 뒤로 와서 누가 느껴도 뾰족한 흉기처럼 느껴지는 것을 내 등에 들이밀고 있었다. 나는 그때 순간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거 같다는 왠지 모르겠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그래서 나는 등을 돌려서 그 사람을 봤고 웃었다. 그런 내 행동에 누구도 이런 적이 없어서 그 사람은 당황을 했는지 딱 봐도 얼굴에서 '나 지금 당황했어요'라고 알리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 사람을 보고 설이는 말했다.
" 안녕하세요 전 이 설이라고 해요 저는 당신이 마냥 무섭지만은 않은데 저랑 같이 방을 잡고 얘기 좀 해보실래요? "
" 네? 전 흉기를 들고 있는데 제가 무섭지만은 않다고요? "
" 네 일단 방부터 잡죠 "
내 말에 그 사람은 나를 보고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람이 자신이 방을 잡을 테니까 기다리라고 하였고 곧 그 사람이 방을 잡았다고 알렸다. 그 사람은 부자인지 아니면 부잣집 아들인 것인지 그가 잡은 방은 어지간히 돈 많은 사람도 잡기 어렵다는 VVIP 방이었다. 나는 방에 들어섰고 나는 방을 둘러보다가 방만 봐도 비싼 방이라는 것이 티가 나서 약간의 감탄사를 하고는 그 남자가 자리에 앉자 나도 자리에 앉아 바로 그 남자에게 직설적으로 물었다.
" 보니까 이런 방도 쉽게 잡는 걸 보니까 꽤 부자이신가 본데 왜 여자들에게 흉기 들이미는 그런 일을 하세요? "
그러자 그 사람의 나에게 질문을 되물었다.
" 그러면 그러는 그 쪽은 처음 보는 사이에 통성명도 안 듣고 그런 걸 물어보세요? "
그 말에 나는 약간의 심심한 사과를 건넸다.
" 그 점은 죄송하네요 그럼 통성명 할까요? 제 이름은 아까 말했으니까 알 거 같고요 제 나이는 27인데요 그쪽 나이와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 "
그러자 그 사람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듯하더니 다시 표정 관리를 하는 듯이 표정을 풀고는 나의 질문에 답을 하였다.
" 전 그쪽이 아니라 권순영이라고 하고 저도 27입니다 그쪽이라는 말이 약간 저한테는 불쾌하게 들리네요 그냥 동갑인데 순영이라고 부르세요 저도 설이라고 부를 떼니까요 "
" 아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좋아요 아니 좋아 순영아 "
내 말에 순영이는 살짝 미소를 보이더니 나에게 말했다.
" 나도 좋아 내 이름이 이렇게 듣기 좋은 이름이었던가? "
그 말에 나는 웃고 미소로 화답을 했다.
" 듣기 좋다니 다행이네 나 궁금한 거 있는데 물어봐도 돼? "
내 말에 순영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에게 말했다.
" 응 뭐든지 내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면 다 답할게 "
" 고마워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 너의 직업은 뭐야? "
내 말에 순영이 웃더니 되물었다.
" 어떤 직업을 말하는 걸까? 우리 설이가? 사람들에게 흉기를 들이미는 직업? 아니면 그 외 다른 직업? 전자인가? 후자인가? "
그 말에 나는 살짝 놀라서 순영을 잠시 빤히 보다가 되물었다.
" 그럼 사람을 죽였다는 거야? "
" 말이 그러게 되나? ㅎㅎ 아무튼 이제 내가 궁금했던 것을 물어 봐도 되지? "
나는 순영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을 했다.
" 응 당연한 말씀을 ㅎㅎ 나도 너에게 궁금한 걸 물어봤는 걸 "
내 말에 순영이는 자신의 맘에 든다는 듯이 웃고는 나에게 질문을 했다.
" 넌 왜 내가 흉기를 들이밀었는데도 놀라지 않는 거야? "
나는 그 말에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답을 했다.
" 나도 모르겠네! 그때는 그 느낌이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았거든 "
" 특이한 애네 "
난 순영을 보고는 느꼈다. 어쩌면 이 아이가 나의 고민을 감정이 뭔지 알려줄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 말이다.
" 나 고민이 있는데 해결해줄래? "
" ㅋㅋㅋ 야 네 고민을 내가 어떻게 해결하냐? ㅋㅋㅋ "
" 일단 들어나 봐 "
" 흐음... 그래 좋아 말해봐 "
순영은 바로 자세를 바꿔서 나를 바라봤다.
" 이 감정과 느낌이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고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야 그냥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 사이에 내가 들어가서 한 사람을 골라서 목을 졸라 죽이면 그걸 본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하는 느낌도 들고 아니면 내가 목을 조르면 그 목을 조르는 느낌이 좋을 거 같다고 느껴지기도 해 이런 내 감정이 도대체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 "
내 말에 순영은 환하게 웃고는 말했다.
" 너도 처음에 나와는 별반 다를 것이 없구나 "
" 그게 무슨 소리야? "
" 너 가끔 사람 죽이고 싶다는 생각 들지? "
" 응... "
" 그럼 맞네! 그 고민의 정답이 이게 맞네 "
" 응? "
" 사람들은 그걸 흔히 살인 충동이라고 하지 "
" 내가 살인 충동이라고? "
" 응 살인 충동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답이 그거지 무슨 답이 있겠어? 안 그래 ? "
난 순영이의 말이 맞는 거 같아서 딱히 뭐라고 반박할 말이 없어져서 그저 조용히 입만 꾹 닫고 있었다. 그리고 곧 순영이 입이 떨어지더니 내가 반기면서도 놀랄 말을 내뱉었다
" 난 그런 네가 마냥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거든 그래서 그런데 나랑 동업자 겸 내 여자친구 할래? "
" 여자친구? "
" 응 여친 나는 이런 여자친구라면 나쁘지 않을 거 같거든 내 그 일에도 도움이 될 것도 같으니까 동업자도 하고서 말이야 "
나는 그 말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대답을 했다.
" 좋아 나의 남친이자 동업자 순영아 "
" 좋아 내가 바란 반응이야 앞으로 잘해보자 여친 설아 "
" 그럼 일단 그 감정을 해결하러 가볼까? "
나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순영이를 보면서 웃었다.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흘러간 거 같은 느낌에 난 그 느낌이 나쁘지도 않았고 맘에 들었다. 나는 그 길로 순영이를 따라서 그 감정을 해소하러 갔다. 순영은 나를 보면서 말했다.
" 여기로 할까? 여친아 "
" 좋아 "
나는 나의 손으로 그 사람의 목을 졸라서 점점 숨통을 조여가면서 죽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순간 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와 쩔어 쾌감이 막 느껴져 "
그 말에 순영은 웃고 나에게 말했다.
" 역시 너도 나와 같은 부류네 ㅋㅋㅋ "
" 그런 거 같네 "
" 좀 해소돼? 우리 설이 여친씨? "
나는 그만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순영이를 보면서 말했다
" 아니 더 하고 싶어 "
" 그래 하자 ㅎㅎ "
순영은 내 말에 미소를 짓고 또 다른 장소로 나를 데려가 주었다.
" 저 사람 처리하면 되지? "
" 응 ㅎㅎ "
난 순영이의 미소를 보고는 그 여자를 가차 없이 목 졸라 죽였다.
그런 나의 행동에 순영은 나에게 웃어주었다.
난 그런 순영을 보면서 웃었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 날 뉴스에는 20대 중반의 여성이 목이 졸려 죽었다는 뉴스가 보도가 되었다.
나는 순영이의 손을 잡고 가면서 생각했다.
그 내 마음속에 감정을 하얀 충동이라고 정의하기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