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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남친 집에서 요리하다 방화범 될 뻔 했다.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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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남친 집에서 요리하다 방화범 될뻔 했다.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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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연상 남친이 있는데 직업이 요리사임.. 평소에 남친이 계속 요리해줘서 오늘은 큰맘먹고 내가 요리해준다고 함! 남친이 완전 못미더운 표정으로 나 바라보는데. 어쩌라궁, 남친을 사랑하니까 해준다 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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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한다니까..”

“아니! 오빠는 앉아서 쉬어! 오늘은 내가 요리사야!”

“하.. 여주야, 너 요리 많이 안해봤잖아..”

“하면서 늘겠지~”


남친이 나 무시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가 요리하는데 일 절 손 못대게 했다고 걱정해서 하는말임ㅋㅋㅋㅋ 어째어째 나 뜯어 말리는 남친 앉히고 요리 시작할려고 칼 들었는데 울 남친 좀 과보호가 심함 (가만히 있지를 않아) 칼 들자마자 나한테 뛰쳐 나오는데 칼로 협박함.

앉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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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칼 위험해”

“아, 네엥네엥~”

“후.. 김여주 진짜”


나 때문에 이마 짚 하는 남친 너무 웃겨서 정신 못차리고 웃다가 정신차리고 요리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을 삶을게요, 오늘의 음식은 스파게티!”

“조심해 여주야, 뜨거운 물에 손 데여..”

“어이, 손님! 손님이 더 잘 아실텐데요?
요리할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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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있네, 장하다 내새끼”



자자. 잡담이 너무 길었지? 요리 하는 내내 내 등이 뚫리지 않을까 의문을 품으며 할 정도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남친 때문에 땀이 삐질 날지만! 꽤 괜찮게 요리가 될것 같아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내가 스파게티 만든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벌써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에 면을 부었는데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까지 닿을 듯한 불이 막 올라오는 거임 ㅋㅋㅋㅋ 나 팬 손잡이 놓칠뻔 함 ㅋㅋㅋㅋ


“와아아아ㅏ악!!!!”

“김여주!!”


불 쇼 하자마자 남친이 달려와서 가스 끄고 그대로 팬 손잡이 뺏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우, 심장이 벌렁벌렁.. 콧구멍도 벌렁벌렁.. 심장 개뽈려서 혼자 워훅 와우 같은 같잖은 감탄사나 남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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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으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넌..”

“...하하...”

“어라? 이것봐라.. 웃어?”



그러면서 팬 내려놓고 그대로 안아주는데 그때 긴장이 훅 풀린거 알아? ㅋㅋㅋㅋㅋㅋ 다리에 힘풀려서 남친한테 거의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코알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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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날 뻔 했어.. 내가 본 불 중에서 제일 컸어..”

“너 오빠집 불 낼 뻔 했다? 알지?”

“...고의는 아니였다네. 용서해주겠나 자네?”


그러자 엄청 음흉한 미소짓는거 있지? 사람이란게 원래 정신이 있으면 느끼잖아. 뭔가의 그 오싹함? 하하.. 망했구나. 좋은 삶이였다! 다음생에 보자 나의 동무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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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죄여서 벌을 받아야겠는데?”

“...허허”



정말 올게 왔구나. 눈 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그때 생각하면 쪽팔려 뒤진다. 수치사로 죽었다고 ㅠㅠㅠㅠㅠㅠ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내 멱살잡고 옆에있던 팬으로 대가리 작살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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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눈 왜 감아? ㅋㅋ 입술 집어넣지?
너무 사심 채우는거 아냐?”

“......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쪽팔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ㅋㅋㅋㅋㅋㅋㅋ 주둥이 쳐 내밀고 눈 감고 있는 내 모습 생각나서 그대로 책상에 머리박음.. ㅋㅋㅋ.. ㅋㅋㅋ..

근데 내가 또 미동없이 있으니까 남친은 나 기절한 줄 알고 내 이름 부르면서 나 흔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 혼자있고 싶어 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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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나 빨리 스파게티 만들거야!!!”


개쪽팔려서 급발진해버림.. ㅋㅋㅋㅋㅎ.. 그러면서 마져 스파게티 완성했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남. 자꾸 내가 입술 내밀고 눈감은 모습이 상상되서.. 뭘 넣고 뭔 정신으로 만들었는지 절대 네버 기억 안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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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에서 불맛이 나는데 맛있네”

“놀리는거야?”

“ㅋㅋㅋㅋㅋ아니, 맛있어”



놀리는거 맞네. 그러면서 입 대빨 내밀면서 입에 스파게티 물었는데.... 야, 난 머리털 나고나서 이렇게 맛 없는 음식 처음먹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ㅈㄴ 존경스러워서 이것이 사랑에 힘?.. 무의식 적으로 또 개소리 짓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미친거 아니냐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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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주, 오늘 따라 왜이러지?
끼부리는 거야?”

“......”



정신줄을 놔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어. 난 신비한 여자니까. (ㅅㅂ 나 진짜 또라이냐고) 이정도면 자타공인 또라이임. 쨋든 난 내 음식 웃으면서 걍 구석에 처박아두고 남친은 꿋꿋이 다 먹더라... 괜히 미안하더라..



“오빠, 그만 먹어.. 속 다 버려..”

“괜찮아, 여주가 해줬는데”

“미안한데 내가 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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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오빠 봐바”

“응..?”

“아까는 너무 귀여워서 장난 친거야, 많이 부끄러웠어?”

“....당연한거 아냐?”


갑자기 나랑 눈 마주치더니 저렇게 말하는거임.. 나 솔직히 저때 완전 두근거렸음.. 후욱후욱.. 눈 피할려고 하니까 볼 붙잡고 마주치게 함. 하.. 나 그때 또 얼굴 토마토 됬을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요리로 치부한 수치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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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리로 증명했으니까 이제 오빠한테 시집올 일만 남았네? 그치?”

“오빠 나랑 오래 안살거야? 그런거 먹으면 일찍죽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말에 완전 자지러지게 웃더니 눈물닦으면서 내 이마에 폭풍 뽀뽀해줌 ㅋㅋㅋㅋㅋ 극락 갈 뻔.. 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쨋든 난 이제 남친한테 시집 갈 일만 남았다~ 너희들도 행복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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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나도 불쇼 하면 뜨거운 사랑 받을 수 있을까?

   - 익명 2 넌 엄마의 뜨거운 사랑이 담긴 등짝 스매싱을 맞겠지.

     - 익명 3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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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웃긴거랑 설레는거랑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건 실패인가요..😭



그래도 저런 남친 있으면 좋겠다.. 행복하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댓글 달아주깅..😊



저 순위건 올라가고 싶어서 올라간거 아니니 너무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별태도 심한건 아닌데 글 안읽고 했으면 저 진짜 화내요🙂



땡벌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