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연애 리얼리티

6화

"..이름은 왜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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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서 그렇지 ㅎ"


"하..최여주"


"최..여주 예쁘네"


"수작 부리지마"



그렇게 몇분을 계속 걸어가는데..



"왜 자꾸 따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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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는거 아닌데? 자신감 굉장한데"


"헛소리 할거면 빨리 집이나 들어가"


"집 없어"


"..잘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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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나랑 똑같네"


"뭐?"



잘곳이 있든 말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되는데

평소에 그래왔던것처럼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데

그게..잘 안됐던 사람이다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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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야?"


"내 작업실인데 잘곳 없으면 여기서 자도 돼"


"뭐야..왜 이렇게 잘해줘?"


"몰라 그냥..그냥 나보는거 같아서"


"응? 뭐 암튼 고맙다"


"그래, 너 먼저 씻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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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 보기보다 조금 야하다?"


"..뭐라는거야"


"설마 아까 구해주고 잘곳 나랸해준게..너 나를.."


"아 뭐라는거야!! 난 여기서 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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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잔다고?"


"어, 난 내 집에서 잘거야"


"아..난 또 내 몸을 노리고 그런줄 알았지 ㅎ"


"뭐래, 이거 공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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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월세랑 아까 20만원 갚아"


"나..돈 없는데"


"나중에 벌어서 갚아 그거 꼭 다 받아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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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중에 꼭 줄게 ㅎ"


"그럼..뭐 알아서 자고 나가"


"응 고마워"


"..어"



띠리릭 쾅!!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짓이었다

모르는 사람들 막 함부로 집에 들이고

하지만 나중엔 어쩌면 너랑 내가 운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저 우연이 반복된거였는데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