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 이거!!"

"너 미쳤어? 쟤네가 보이면 돌아가든가 뭘 해야지"
"..쟤네가 뭔데"
"이 동네에서 아주 질 나쁜 애들"
"알게 뭐야"

"겁도 없네, 그래서 처음 보는 날 집에 들였나"
"어 겁 없다 왜?"
"..겁 좀 먹으면서 살아"
"어차피 쟤네는 신고하면.."

"신고로 안끝나는것도 있어. 그리고 나한테도 겁좀 먹고"
"야 너..어디가?"
"너 돈 갚으러. 나중에 보자"
"..지 할말만 하고 뭐야 짜증나게"
가족조차 안해주는 걱정을 해줘서 어쩌면 내가 더 쉽게 빠졌던걸지도 모른다.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조금의 사랑으로 김태형에게 넘어가버린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