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잠금 해제

아무도 몰라요

내가 걸었던 이 돌아오는 길
흐릿한 가로등 불빛에 비춰진
나는 눈물을 참으며 위를 올려다보았다.
바보처럼 웃다

제발, 울고 싶지 않아.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제발, 난 그러고 싶지 않아.
어쨌든, 내가 바로 지금 여기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른다면
나는 분명히 울 거야

하나하나의 힘든 기억들

아무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나는 빗줄기가 쏟아지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마음을 안고 걷고 있어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아무도 몰라요

흐릿한 불빛들 한가운데서
나는 내밀어진 손을 찾고 있어요
혼자 걷는다

아침 햇살이 약간 쓸쓸한 느낌을 준다.
나는 내 그림자를 질질 끌며 걸어간다
잠자는 법을 잊어버린 채 찾아봤더라도
나는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제발, 울고 싶지 않아.
제발, 이렇게만 해주세요. 저는 이렇게 되고 싶지 않아요.
또다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 울어버릴 거야
내가 용서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내일이 어떻게 될지조차 알 수 없는 나날들 속에서

아무도 모르는 고통을 받아들이기
나는 살아갈 수도 없는 밤들을 보내고 있다
과거가 바뀔 날을 믿으면서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아무도 몰라요

내가 절대 넘겨줄 수 없는 외로움이 있어.
그리고 전투는 계속된다

아무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나는 빗줄기가 쏟아지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마음을 안고 걷고 있어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아무도 몰라요

흐릿한 불빛들 한가운데서
나는 내밀어진 손을 찾고 있어요
혼자 걷는다
혼자 걷는다
혼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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