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소환법°
뭐야이게..
나는 괜히 소름돋아서 팔을 한번 슥 쓸었다. 그리고 다시 할머니께 돌려드리려고 고개를 들자
..
할머니가 사라졌다.
진짜 먼지한톨 안남기고 사라지셨다.
나는 도망치듯 그 골목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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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들어왔다. 나는 할머니께 받은 책을 책장 아무렇게나 꽂아두었다.
페이*북을 보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주신 악마 소환법 이 생각나서 그 책을 끄냈다.
그 책은 여러책장중 거의다 백지였다. 하지만 중간에 조그마난글씨가 써저있는 책장 하나가 있었다.
아흐라도니 지보다르
이게 뭐지..
나는 저것을 작게 읽어봤다.
"아흐라도니 지보다르.."
나는 뒷목을 긁적거리고 그 책을 다시 책장에꽂았다.
펑-

검은 날개를 달고있는 악마가 있었다.
"허억"
나는 너무놀라 두 손으로 입을가린체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의 위압감은 장난이 아니였기에.
"뭘놀라"
허스키한 중저음이였다.
홀린듯 그에게서 눈을땔수가 없었다.
그는 뭐가 맘에 들지않은건지 눈썹을 한번 꿈틀-거렸다.
"날개를 싫어하는건가."
그가하는말이 이해가되지 않았다.
그리고선 씨익-웃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방 공기도 확실히 서늘해졌다.
그는,누구일까
갑자기 어디서 날아온 검은 깃털들이 그를 감쌌다.
몇초 지나지않아 깃털들이 하나씩 사라지더니 마지막 하나가남아서 내 발밑에 살며시 떨어졌다.
다시 그를 바라보니 날개가 사라져있었다.
내가 아직도 벙쩌있자 그가 나에게 한걸음 두걸음 다가왔다.
나는 뒷걸음을 치다가 벽에 부딭혀 약간의 신음을 내었다.

잘해보자 주인아?
임여주
18
자취중
편의점 알바중
163
42
김태형
악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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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언제쓴건진 모르겠지만
제정신이 아닌상태에서 쓴글임
언제다시쓸지는 모르겟지만
여기 돌아가는걸보니 이건 그냥 묻힐듯
꾸준히 봐줄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쓰려고 노력은 할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