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악-!"
왜 그래 김여주?안 좋은 일이라도 있니?
"아니 그냥 소리 질러 본거야"
아 그래?그럼 말고.
약 3분가량 정적이 흘렀다.그 정적을 깨는건 여주의 전화 벨소리.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응 알았어..
얼떨결에 혼자 남게된 석진.석진은 요즘 너무 심심했다.여주가 놀아주지도 않고,데이튼가 뭔가 해주지도 않고.그러다가 가끔 내가 여주한테 너무 의지하나 싶기도 하고.
김여주랑 같이 안 나간지 일주일이나 됬는데..하아-
"나 잠시 나갔다 올게~"
야 김여주 너 잠시 나랑 이야기 좀 해봐.
"아 싫어.나 바쁘단 말야..여보 밥 잘 챙겨먹고!!나 나갈게."
........기껏 용기 내서 얘기 하자고 한건데.맨날 짜증만 내고.친구만 만나고.정작 본인 남자친구는 나인데..
진짜 나 잊은거 아니지..?하..
그 시각 여주_
"아오 진짜..바쁜데 뭔 얘기나 하자는 거야"
어?누나 여기서 만나네요!!ㅎ

누나 왜 기분 안좋아요?
"아니 남자친구가 바쁜데 얘기를 하자는거야..그래서 그냥 뛰어나왔지"
...남자친구 있어요?
"응?당연하지"
..........
"오늘 같이 놀래?"
누나 남자친구 있다면서요
"뭐...상관없어"
오 그래요?그럼 어디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