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자려고
피곤해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런 여주의 마음을 석진은 알까







띠띠띠띠_
“선배, 늦으셨네요. 문자도 안남기셨구요”
“늦게 온다고 했잖아
먼저 자라고 했을텐데?
“기다렸어요.”
“기다리지마, 앞으로도 늦을 것 같아”
“기다릴게요.”
“다음에는 먼저 자고 있어”
그말을 끝으로 석진은 방에 문을 닫고 들어가버렸다
벌써 3년차 부부지만 3년 내내 각방을 쓰고 있다
“기다리지도 말라고 하고 방도 따로 쓰고
선도 긋는데 누가봐서 이걸 부부라고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