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간
승철은 화장실 문을 거칠게 두드렸다.
그런 승철 뒤에는 3명의 학생이 줄지어 있었다.
최승철 : 하아… 언제 나오는 거야!
최승철 (19)
3년 3조
학생 3: 조금 기다려!
승철이 두드린 화장실 문 너머에 있는 학생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적은 인원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김밥을 맡아 주었다.
그러나 3학년 그룹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
김밥을 먹은 학생들이 모두 화장실에 달려갔다.
3년 생분인 김밥만이 상온에서 보존되어 여름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복통을 일으켰다.
최승철 : 어째서, 우○코를 반나절이나 하는 거야?! 벌써 나와!
학생 3: 여기에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지 않겠지!
최승철 : 아, 큭… 더러워… !
김밥을 먹고 복통이 된 승철도 화장실을 기다리고 있었다.
승철은 결국 기다릴 수 없고 2학년 그룹을 넘어 2학년과 1학년 사이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챕터 1-1
최승철
최승철은 3년 3조의 반장이다.
사실은 그다지 원하지 않았지만 평소 리더십으로 친구들로부터 추천되어 결국은 되었다.
본인도 싫지 않았다.
통통-
??? : 뭔가!
최승철: 아, 네.
예상대로 2학년과 1학년 사이에 있는 화장실에는 사람이 적었다.
승철이 처음 두드린 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어 있었다.
승철은 아픈 배를 누르면서 화장실에 들어갔다.
잠시 후,
최승철: 깔끔해~ 잠시 김밥은 먹을 수 없구나…;;
그때였다.
건-
최승철 : 어? 뭐야?
승철만이 서 있었기 때문에 조용한 통로에 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승철이 가지고 있던 화장실 문에 진동이 전해져 왔다.
승철은 문 뒤를 확인했다.
승철의 예상대로 승철이 열린 화장실 문에 통로를 걷고 있던 사람이 부딪쳤다.
승철은 사과와 놀람으로 왜 좋은지 몰랐다.
최승철 : 지… 죄송합니다, 괜찮습니까?
손을 뻗으려고 했던 승철의 손이 딱 멈췄다.
승철이 본 여성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머리카락이 흐트러지고 피가 흩어져 옷이 찢어졌다.
승철은 숨을 삼키고 조용히 후퇴했다.
최승철 : … 너, 누구야.
승철이 입을 여는 순간
거친 숨을 쉬고 있던 여자는 승철을 향해 날아왔다.
승철은 놀라서 2학년 교실을 향해 달렸다.
승철은 이 상황이 놀라움과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어떤 생각도 못하고 그냥 달려야 한다는 본능만으로 2학년 교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통로로 이어지는 문을 강하게 닫았다.
문이 큰 소리로 닫히자 2학년과 담당 교사는 놀라, 모두가 승철을 바라보았다.
공포로 얼굴을 푸르게 하고, 숨을 거칠게 하는 순철은 낯선 얼굴로, 그리고 불가해할 뿐이었다.
놀란 2학년 담당 교사는 승철에 다가갔다.
2학년 담당 T: 너, 3년 생기지 않아?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최승철: 세…선생님…밖…밖에…
승철은 자신을 쫓아오는 그 여자에게 몰려들어 정신이 혼란스러워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 승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선생님은 승철이 등을 돌리고 있는 문 앞에서 '밖에 뭔가가 있다'는 말만 듣고 문을 열었다.
그 순간 승철은 냉정함을 되찾고 선생님을 멈추려고 했다.
최승철: 어... 선생님! 안돼!
2학년 담당 T: 밖에 무엇이 있는 거야… 캐!
승철이 선생님을 멈추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승철에 뛰어들어온 여성들은 똑같이 선생님에게 뛰어들어 선생님을 가차없이 씹었다.
승철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번엔 냉정해졌다.
그리고 2학년 학생들에게 외쳤다.
최승철 : 모두, 죽고 싶지 않으면 도망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