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그랑)
₩: 야!! 원도아!! 왜 이제 들어오는거야???!?!
원도아 아빠는 도아가 들어오자마자 접시를 던저벽에 맞아 깨져서 유리 파편이 도아 손의 박혔다.
- 아...!!
₩: 별로 아프지도 않구만 엄살은!! 빨리 술이나 사와!!!
- ...네
철컹
도아는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나가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간다.
띠리링.
"어서요세요~ 어?"
- ....?
"원도아...? 야 원도아 너 맞지!!"
- 아.. 어
도아는 술을꺼내 계산대로 간다.
"야 원도아. 너 중3이야. 무슨 술이야"
- ...그냥 계산 좀 해줘.
"..뭐? 야 ㅋ 말이 되는소리를 해"
- 아 시발 그냥 계산 해달라고...
"허ㅋ 웃기시네 야 원도아"

"경찰부르기 전에 꺼져라."
- 하....
원도아는 결국 술을 못사고 집으로 간다.
철컹
- 다녀왔습니다 ...
₩: 술 사왔냐??
- 아... 아니요..
₩: 뭐? (짝) 술을 왜안사와?!?!?
- 하... 아빠 저 중3이에요.. 제가 술을 어떻게 사와요...
₩: 이게 ㅆ
- 꺄악!!
아빠는 원도아를 때리고. 술병을 머리에 던지고 머리카락을 잡고 잡아당기고. 난리가 아니였다.
- 으윽...
₩: 하.. 야 다음부턴 제대로 해라??
- ....
쾅!!!
아빠는 그렇게 방으로 들어갔다.
- 하... 밖에나 가야지
아까는 날씨가 쨍쨍했지만. 맞고 난 후엔 벌써 저녁이 되어있었다. 도아는 얇은 잠바에 모자만 푹 눌러쓰고 나갔다.
- 하... 이 지긋지긋한 생활 언제까지 해야하냐.
- 아... 따가워...
도아는 몸에 생긴 상처를 만지며 걷는다. 그러다 벤치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었는데...
우르르 쾅쾅!!
비가온다. 하지만 도아는 이미 모든것이 다 지쳤기에 그냥 가만히 땅만 바라본다. 그러다 누가 도아를 부르며 뛰어오는데...
"야 원도아!"

상혁은 우산을 들고 도아가 있는곳으로 뛰어간다.
"흐아... 하.. 야 비오는데 왜 여기있어"
- 니 알빠 아니잖아.
"너 손에 그거 뭐야?"
상혁은 아까 아빠가 던진 접시 유리파편이 손에 박혀 피가나있는걸 본다.
- ...별거 아니야.
도아는 손을 감싼다.
(탁)
"별거 아니긴 뭐가 아니야. 기다려봐."
상혁은 편의점으로 뛰어가 밴드와 연고를 사온다.
"...아프면 말해:
상혁은 도아의 손에 박혀있는 유리파편을 천천히 뺀다.
- 으... 으아...
도아는 아픈티를 안내려고 눈을 꼭 감고 모자를 푹 누른다.
"...야 안아프냐?"
- 별로.
"아파보이는데..."
- 빨리좀 할래?;;
"거의 다 했어 기다려"
둘은 그렇게 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다.
"...치료 다했어"
- 어
"근데... 이거 왜 박힌거야...?"
- ... 그냥 접시 모르고 깨트렸는데 박힌거야.
"안아퍼..?"
- 아씨 안아프다고;;
"뭐야.. 왜 화를 내고 그러냐..."
- 하.. 미안 됐지? 이제 나 간다.
"..."
다음날부터. 이상혁은 도아에게 계속 말을 건다.
"야 원도아 뭐하냐?"
"야 밥먹으러 가자."
"야 원도ㅇ"
- 야. 왜 계속 말거냐.
"...."
- 하... 이제 말걸지ㅁ
"너랑 친해지고 싶어."

- ...뭐?
"친해지고 싶다고. 너랑"
- ...나랑 친해지면 안돼. 그니깐 나랑 친해질 생각은 꿈도꾸지마.
"싫은데? 나 너랑 친해질거야."
- ... 너도 내 소문 알잖아. 그니깐 그냥 포기해.
"그 소문 사실이 아닐 수도 있잖아."
- ...
"그 소문 사실 아니지? 다 지어낸 얘기지?"
- ... 어 그 소문 가짜야. 누가 지어낸거야.
"그치..? 다행이다..."
상혁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것에 도아를 보며 웃는다. 하지만 도아는 부끄러워 모자를 더 푹 눌러쓴다.
- .....
"근데.. 너 모자는 언제 벗을거야?"
- 안벗을거야.
"왜...? 그럼 불편하지 않아?"
- ... 그냥 모자쓰는게 더 편해서.
"아.. 그렇구나 '바보. 다 아는데' "
그때 지나가던 남여무리가 도아에게 쓰레기를 던지며 말을했다
남자1: 아~ ㅋㅋㅋ 뭐야 쓰레기통이 왜 여깄냐? ㅋㅋ
남자2: 야 ㅋㅋ 다리가 있으니깐 왔다갔다 하는 거지 ㅋㅋㅋ
여자2: 야 뭐야~ ㅋㅋ 니네 존나 나뻐 ㅜ ㅋㅋ
여자1: 아ㅆ 야 눈치없냐? 빨리 꺼져;;
-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