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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종현이 형. 울지 마세요. 저한테 화가 나셨어요. 곧 형한테 얘기하실 거예요. 어떡하지? 아, 종현이 형이 나비를 좋아하네. 잡아야겠다." 태민은 밖으로 나가 나비를 찾기 시작했다.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뒤쫓아 달려갔다. 진기는 방 창문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나비를 죽일지도 몰라.' 진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야, 죽일 수도 있어." 진기는 이렇게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 생각은 틀렸어. 이제 어떡하지?'
아, 걔 초콜릿 좋아하네. 나한테 선물로 준 초콜릿을 돌려줘야겠다. "형, 이 초콜릿 받아. 좋아하잖아. 받아주고 용서해 줘." "그건 내가 너한테 준 거잖아. 나한테 뭐 좀 주고 싶으면 네 초콜릿, 큰 거 줘." 아, 안 돼. 난 그 초콜릿 너무 좋아하는데. 진기가 들을 수 있었나 봐.태민이 큰 소리로 말하는 걸 다 들었다. "형, 초콜릿은 몸에 안 좋아요. 이빨이 상할 거예요. 제가 형을 사랑하는 것처럼 형 이빨도 소중히 여겨야 해요. 다른 걸 줄게요." 진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또 시작이군. 태민이가 밖으로 뛰쳐나갔어. 뭘 줘야 하지? 아, 태민이가 이 보드게임을 좋아하잖아. 이걸 줘야겠다.'
"진기 형, 이 보드게임 좀 가져가." "이런 게임은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도 내 거야. 나한테 뭐 좀 주고 싶으면 네 장난감 자동차 하나 줘." "안 돼. 대부분 고장 났어. 고장 난 걸 주면 전처럼 더 화낼 거야." 진기는 동생의 잔소리를 듣고 천천히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형, 그 자동차들 위험해. 자꾸 부딪혀. 더 좋은 거 줄게. 기다려." 또 시작이군. 진기에게 뭘 줄까 고민하던 태민은 정원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발견했다. 아, 맞다. 형은 정원 가꾸기를 좋아해. 저 장미들을 심었잖아. 장미랑 글씨 좀 써서 드리면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아직 글씨를 못 써. 누군가 도와줘야겠다. 태민은 밖으로 나가 장미를 꺾었다. 가시가 손가락을 찔렀지만, 중요한 일이 있어서 울지 않았다. 민호 형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민호 형은 종현 형이 우는 걸 말리고 있었다.
"범미야, 이리 와서 형한테 뭐 좀 써 줘. 근데 나도 글 어떻게 쓰는지 몰라." "알았어.""먼저 형 이름 쓸게. J-A-I-N-K-Y, 맞지?" "응, 맞아. 더 써줘. 마지막에 '사랑해', '용서해 줘', '내 이름'도 써야지." "맞지, 이 녀석?" "응, 맞아." "이거 진기 형한테 줄게." "형이 너한테 줄 거 가져왔어. 우리 방 밖에 둘게. 가져가." 잠시 후 진기가 방문을 열고 태민이 남긴 것을 확인했다. 이 녀석, 나한테 장미꽃을 선물하다니. 이건 뭐지? 태민이가 쓴 편지인가? 언제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지? 왜 몰랐을까? 진기는 편지를 열어 다 읽고는 크게 웃으며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 엄마, 태민이 편지 봐. 너무 귀여워." 엄마도 편지를 읽고는 미소를 지었다.
편지
제인키
사랑해, 제발 날 잊어줘
~에
"진기야, 종현이는 널 정말 많이 사랑해. 화내면 안 됐어. 종현이까지 울렸잖아. 이제 네가 모든 걸 바로잡을 차례야." "죄송해요,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진기는 종현이에게 가서 사과했고, 둘은 서로 껴안고 화해했다. 이제 진기는 태민이에게 갔다. "태민아, 내 손가락이 이상해. 엄마한테 말해야 할까? 으으으, 아파, 아파, 사라져!" 진기는 태민이의 말을 듣고 달려왔다. "손가락에 무슨 일이야? 다쳤어?" "장미꽃을 꺾다가 가시에 찔렸어." 진기는 태민이의 손가락에 입맞추며 가시가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가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연고를 발라주었다. "태민아, 화내서 미안해. 하지만 앞으로는 내 이름만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진기 형이나 형이라고 불러줄 때 좋아." "죄송해요, 형.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자, 다시 놀자! 민호 형이 게임에서 지게 만들어야 해." 아이들은 다시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