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아 뭐해"
"알바야?"
"내가 너 여친인데.."
"하..할거 없으면 나 간다"
"하아.."
나에겐 연애초완 달리 나에게 싸늘해진 남친이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여주야 나 탄생화가 먼주 알아?"
"뭔데??"
"호랑이꽃!"
"오~정국이같네 ㅋㅋ"
"꽃말이 나를 사랑해주세요다? 그니까 나 사랑해줘야돼"
"알았어 ㅋㅋ난 뭐지?"
"내가 알아왔지~~"
"뭔데?"
"부처꽃이래 근데 꽃말은 슬픈사랑.."
"오 첨들어보는데?? 근데 꽃말이 좀 그렇다ㅠ"
"그래도 우리 둘다 사랑 관련된거다!ㅋㅋ"
슬픈 사랑. 단어를 듣는데 가슴한구석이 찡했다.
곧 일이날 일임을 깨달은것 마냥
이조차도 몇달전 일이다.
내가 두려워한 일이 일어나기까지
"야 전정국"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또 여자한테나 갔는지 답이 없다.
그냥 할말만 해야지
"니가 맨날 나 버리고 가서 한 일이 뭔지 알아"
"니가 여자 데리고 돌아다닌다고 누가 말했어"
"만나도 맨날 넌 폰만 보고 난 한번도 안보잖아"
"연락을 잘받는거도 아니고"
"이럴거면 헤어져. 너도 그편이 좋지?"
"그동안 고마웠어 ㅈ같은 나 만나줘서"
마지막 말을 끝으로 전정국이란 이름에 하트를 지웠다.
빨간 글씨의 '이번호의 전화와 메세지를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자 참았던 눈물이 나왔다.
내가 그동안 왜 이런 사람을 만났는지 후회의 눈물과
결국 결말은 슬픈 사랑이구나라는 절망감.
나빴던 그를 벌써 보고싶어 하는 그리움의 눈물이었다.
결국 결말은 또다시 슬픈 사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