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문

05.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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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만 건너면 이제 곧 우리집에 도착한다, 땅만 계속해 보고 있다가 좀 있으면 신호등을 건너야되기도 해서 앞을 보았다

" 어..? "

건너편에는 다름아닌 청하가 서 있었다, 청하는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인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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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끄러워 괜히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가방에 손을 넣어 편지를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


' 좀 있다가 전해줘야하나.. '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마자 청하는 웃는 얼굴로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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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오고 있을때 다름아닌 차도에서 빛이 났다, 뭐지 하면서 옆을 보니 차가 청하를 향해 직진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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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걸 보자마자 청하에게로 뛰어가 밀었냈다,
나는 그 짦은 순간에 볼 수 있었다.
 청하가 놀란 표정을,, 나는 눈물을 약간씩 흘리며 웃음을 보였다





" 콰앙- "



[청하 시점]

지훈이는 나를 밀어내 나 대신 차에 치였다,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119에 전화를 하였고 이내 주저앉아 지훈이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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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 흘렀을까? 119는 오자마자 지훈이에게 산소호흡기를 달아주었다



" 응급환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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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는 침대의 누워 이동중에도 웃으며 나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나에게 말을 걸었다

" 내.. 가방에.. 편지.. 꼭 봐줘.. "

" 말하지마 바보야.. "

지훈이는 잠시후 수술실로 들어갔다,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다.
나 때문에 지훈이가 수술실에 들어간거다
죄책감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때, 지훈이에 가방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나는 대신 전화를 받았다


" 형, 어딘데 아직도 집에 안 와요? "

" 흐윽..끕,, 지금 17병원인데,요.. "
" 저 때문,에 지훈이가.. 지훈이가.. 흐어어엉 "

" 지금 갈께요.. "


나는 갑자기 오는 감정에 눈물을 숨길 수가 없었다, 아까 지훈이가 했던 말이 생각 나 가방에서 편지를 꺼내었다.


편지를 꺼내 뒷편을 보니 내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 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편지를 꺼내었다


그 편지를 보고 나는 눈물이 더 나와버렸다,
해맑게 편지를 썼을 껄 생각해서 그런거 같다.


















외전

편지내용

안녕..? 편지는 초등학교때 이후로 처음 쓰는거 같다,,ㅎㅎ

어제 우산 빌려줘서 너무 고마워! 덕분에 감기 안 걸리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

그리고 알고보니 우리 학교에다가 같은 학년이더라..! 명찰을 보니 이름이 ' 김청하 ' 던데..
이름 이쁘다..ㅎㅎ

음..

아 맞아..! 너가 나한테 우산을 준 이후로

너가 계속 생각나더라..

내가 너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거 같아,
혹시 괜찮다면 나랑 만나주지 않을래..?
답장은 늦게 해줘도 돼..!

참고로 내 반은 2학년 3반이야..!
내 반에 와서 알려줘..

정작 이렇게 쓰니 너무 부끄럽네..//
답장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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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머, 글이 산으로 올라가고 있숴..
허헣ㅎ,, 전 좀 있다가 삼촌 데리러 공황에 갑네다!


병맛 글 써보고 싶다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