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으로 들어감🏠

15-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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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나만, 나만 널 좋아했어.




♧과거


"..석아"
"ㅎ석아"

"정호석!  듣고 있어?"

"어? 어, 어 듣고있어.."-호석

"너까지 왜 이래;;; 안그래도 윤기한테 퇴짜 맞아서 개빡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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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잠깐 딴 생각이 들었나봐"-호석

"허, 알겠어. 암튼 오늘 윤기한테 영화 보러가자고 했는데... 여주랑 가버렸어.."

"여주... 처음에는 귀여워서 눈여겨봤는데, 자꾸 꼬리를 쳐. 나 짜증나 호석아."

"어,어.."-호석


"근데.. 넌 그 6명한테 왜 자꾸 구애하는 거야?"-호석

"..그러게"

"내 외모가 어디서 꿀릴 외모는 아니잖아? 근데.."

"아 생각하니까 또 빡친다, 걔네 너무 여지를 줘"

"여지?"-호석

"응, 이제 안 좋아해야지- 하면 시발.. 다시 돌아와"


"나한테 미운 감정을 품고 있으면, 그냥.. 나쁘게만, 섹시하게만 화내주면 되는데, 마지막에 날리는 그런 다정한 멘트가 너무 짜증난다고,"

"쓸데없이 다정한 새끼들"

"얼굴만 다정한 게 아니라?"-호석

"뭐래, 근데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 나 너무 나쁘게 보는 애들이 많아졌어"

"..그냥 6명만 있으면 되는데, 시발"


학교에서 꽤 유명한 7명,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그리고 나. 정호석.

여섯과 같은 무리지만, 어릴때 부터 친했었던지라

나는 좋아하지 않는... 너.

이게 뭐야, 불공평하잖아.

이게.. 뭐야, 너무 비참하잖아.



"...그래, 앞으로도 할 말 많으면 오고."-호석

"어? 난 지금 할 말 많은데? 야, 어디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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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호석

"존나 불쌍하네. 정호석."-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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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나 왔다"-해성

"..어"-호석

"왔냐? 남ㅈ, 아니 걔네 다 떨어뜨려놓고 왔지?"

"어, ...아마?"-해성

"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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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명한테 관심이 없어 보여 안심했는데,

다른 새끼를 데려오면 어떻게 해, 서연아.






"...근데, 얜 어떻게 한담,"

"(소근)..정호석?"-해성

"ㅇㅇ, 자기가 내 감정 쓰레기통이라나, 장난감이라나,"
"상처 씨게 받은듯"

"허.... 원작에서 그런 소리는 없었잖아"-해성

"...특별편에서는?"

".......시발?"-해성

"아니 어쩌면, 그것과 관련없이 그냥 소설이 개판되어버린듯"

"내가 들어온 시점을 기준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과거까지 뒤집어 엎어져버렸어."

"..허,"-해성
"일단 쟤 까까 하나 사주고 보낼까? 늦었잖아"-해성

"뭐래, 6시야. 쟤 남고딩이거든? 까까 ㅇㅈㄹ"

"우리 눈에는 아가잖아"-해성

"쟤랑 몇살 차이도 안나는게..;; 꼰대냐"





"근데 쟤 왜 나 존나 째려보냐, 지릴 것 같은데"-해성

"? 뭐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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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발, 지린듯. 화장실 있냐?"


급한대로 해성이 호석에게 다가가 말했다.


"저 일단, 호석아 뭐라도 먹고 헤어질까? 하,핫도그 먹을래? 저기 명령 핫도그 있는데,"-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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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호석


이 말을 하고선 다램쥐, 자기도 놀랐나 보다. 순간 입을 촵! 하고 막더니 2초 뒤 다시 돌아왔다.


"내, 내가 아는 호석이는 이런 무서운 애가 아니라고, 흐엉"-해성

"(토닥토닥) 내가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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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곱게 헤어질래, 불편하게 갈래"


갈래, 맞을래 같은 뉘앙스의 말에. 호석은 잠시 당황하다

자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단 걸 떠올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갈게, 내일 봐"-호석

"..갔네"

"갔네."-해성


"존나 피곤했다, 편의점에서 핫바 사들고 갈래?"

"치킨파티 어때,"-해성

"시발 친구야, 넌 천재야"


오후, 9시


"시잘, 미자니까 술을 마실 수가 없네"

"작가한테 부탁해서 냉장고에 좀 채워달라 할 수 없나"-해성

"되겠냐..."


"치킨이나 픽업하러 ㄱㄱ"-해성

"ㅇㅇㅇㅇ"


"여기 앉아있어, 갔다온나,"-해성


걷기가 귀찮았던 우리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놀이터➡️치킨집 까지 갔다올 사람을 정했다, 승자는 나, 해성이 갔다오기로 했다.


그네나 타야지,


그렇게 한 2분정도 그네로 끼익끼익 하고 있던 찰나, 골목 쪽에서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야-옹


"헐 씌바 고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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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너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


부스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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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국, 지민




참으로 예상치 못한 조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