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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나만, 나만 널 좋아했어.
♧과거
"..석아"
"ㅎ석아"
"정호석! 듣고 있어?"
"어? 어, 어 듣고있어.."-호석
"너까지 왜 이래;;; 안그래도 윤기한테 퇴짜 맞아서 개빡치는데..."

"미안, 잠깐 딴 생각이 들었나봐"-호석
"허, 알겠어. 암튼 오늘 윤기한테 영화 보러가자고 했는데... 여주랑 가버렸어.."
"여주... 처음에는 귀여워서 눈여겨봤는데, 자꾸 꼬리를 쳐. 나 짜증나 호석아."
"어,어.."-호석
"근데.. 넌 그 6명한테 왜 자꾸 구애하는 거야?"-호석
"..그러게"
"내 외모가 어디서 꿀릴 외모는 아니잖아? 근데.."
"아 생각하니까 또 빡친다, 걔네 너무 여지를 줘"
"여지?"-호석
"응, 이제 안 좋아해야지- 하면 시발.. 다시 돌아와"
"나한테 미운 감정을 품고 있으면, 그냥.. 나쁘게만, 섹시하게만 화내주면 되는데, 마지막에 날리는 그런 다정한 멘트가 너무 짜증난다고,"
"쓸데없이 다정한 새끼들"
"얼굴만 다정한 게 아니라?"-호석
"뭐래, 근데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 나 너무 나쁘게 보는 애들이 많아졌어"
"..그냥 6명만 있으면 되는데, 시발"
학교에서 꽤 유명한 7명,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그리고 나. 정호석.
여섯과 같은 무리지만, 어릴때 부터 친했었던지라
나는 좋아하지 않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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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불공평하잖아.
이게.. 뭐야, 너무 비참하잖아.
"...그래, 앞으로도 할 말 많으면 오고."-호석
"어? 난 지금 할 말 많은데? 야, 어디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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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호석
"존나 불쌍하네. 정호석."-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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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꺼져"-호석
이 말을 하고선 다램쥐, 자기도 놀랐나 보다. 순간 입을 촵! 하고 막더니 2초 뒤 다시 돌아왔다.
"내, 내가 아는 호석이는 이런 무서운 애가 아니라고, 흐엉"-해성
"(토닥토닥) 내가 해볼게"

"그냥 곱게 헤어질래, 불편하게 갈래"
갈래, 맞을래 같은 뉘앙스의 말에. 호석은 잠시 당황하다
자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단 걸 떠올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갈게, 내일 봐"-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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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네"
"갔네."-해성
"존나 피곤했다, 편의점에서 핫바 사들고 갈래?"
"치킨파티 어때,"-해성
"시발 친구야, 넌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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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시잘, 미자니까 술을 마실 수가 없네"
"작가한테 부탁해서 냉장고에 좀 채워달라 할 수 없나"-해성
"되겠냐..."
"치킨이나 픽업하러 ㄱㄱ"-해성
"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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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있어, 갔다온나,"-해성
걷기가 귀찮았던 우리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놀이터➡️치킨집 까지 갔다올 사람을 정했다, 승자는 나, 해성이 갔다오기로 했다.
그네나 타야지,
그렇게 한 2분정도 그네로 끼익끼익 하고 있던 찰나, 골목 쪽에서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야-옹
"헐 씌바 고앵이다!!"

"꺄악 너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
부스럭-
"..어,"


"...어,"-정국, 지민
참으로 예상치 못한 조합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