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의 울력휘학

제 이. 생도의 저고리와 치마

1. 생도의 저고리



(1)기본적인 생도의 저고리
생도의 저고리는 기본적으로 ‘삼회장 저고리’를 사용한다. 삼회장 저고리란 끝동, 고름, 곁마기의 색이 저고리 바탕과 다른 저고리를 의미하는데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사대부 가문의 여인들만 입을 수 있었다.
저고리의 끝동, 고름, 곁마기의 색은 생도의 주분야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채택하려 하였으나 각 기숙사간 한울, 빛솔의 화합을 위하여 모두 치색으로 통일하였다. 한편 저고리 바탕의 색은 오방색을 따라 주작관-적색, 현무관-흑색, 청룡관-청현색, 백호관-옅은 회색으로 하였다. 생도는 소매 끝을 끝동이나 거들지(소맷부리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소맷부리 안쪽에 천을 넣고 꿰매어 겉으로 넘긴 형태로, 소맷부리에 다른 색의 천을 이어서 다는 끝동과 다르다.) 중에 선택하여 달 수 있으며 거들지의 색 또한 치색으로 한다. 저고리의 재질은 모두 비단이나 비단의 특성에 따라 여름에는 다른 옷감을 사용한다. 이는 차후 제 사에서 서술하겠다.
저고리의 소매는 소매통의 크기에 따라 통수(팔 너비의 2~3배 너비의 넓은 소매)와 착수(팔에 붙는 소매)로 나뉘는데 생도의 편리함과 쉽게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착수형의 형태로 채택하였다. 또한, ‘배래’라고 하는 소매 아랫부분의 선을 조선 중기 이후에 나타난 곡배래로 정하였다. 따라서 정리하자면 생도의 저고리는 ‘착수형 곡배래 삼회장 저고리’인 것이다. 한편 우리에게 익숙한 붕어 배 모양의 ‘붕어배래’는 1920년대에 만들어진 소매 형태로, 조선시대 성균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울력휘학의 역사에 맞지 않다 여겨 채택하지 아니하였다.
마지막으로 저고리의 깃은 버선코 모양을 닮은 모양이자 조선 중기와 후기에 주류었던 당코깃으로 하였다.
생도는 자신의 저고리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으나 타인에게 혐오감과 불쾌함을 주는 것, 또는 삼회장 저고리의 형식을 벗어날 경우 복식체제에 어긋난 것으로 간주한다.



(2)재회 소속 생도의 저고리
일반 생도의 저고리와 같으나 끝동/거들지에 차별을 두었다. 각 기숙사장은 금박 봉황이 장식된 치색 끝동/거들지를 달고, 전교회장은 금박 용이 장식된 흰색 끝동/거들지를 달게 된다. 이 또한 앞의 제 일에서 서술한 ‘첩지’와 동일하게 재회 소속 생도의 책임감과 명예를 보여주는 용도로, 사치를 목적으로 한 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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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울력휘학 생도의 삼회장 저고리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숙사에 따른 저고리의 색상






2. 생도의 치마



전통적인 띠허리 치마와 현대적인 조끼허리 치마가 첨예하게 대립하다가 결국 조끼허리 치마로 채택되었다. 조끼허리 치마를 전통적인 한복의 치마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치마는 개화기에 이화학당 교장인 재닛 월터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개량한 것이다. 울력휘학 또한 그러한 뜻에 깊이 공감하여 전통적인 복장은 아니나 생도의 편리함과 활동성을 위해 조끼허리 치마를 사용하게 되었다. 다만 학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띠허리 치마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기장은 ‘무릎 바로 위’이나, 타인에게 혐오감과 불쾌함을 주지 않는 이상 치마는 생도가 자유롭게 기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폭을 줄이는 것 또한 허용된다.
치마의 색상은 힘을 모아 합친다는 ‘울력’의 뜻에 맞기 위하여 모두 흑색으로 통일하였다. 치마 또한 비단으로 제작하며, 여름의 옷감은 제 사에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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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조끼허리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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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3)띠허리치마






3. 쓰개



사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생도들에게 얼굴을 가리는 쓰개는 더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생도들의 멋을 위하여 쓰개를 허용하였다. 휘학의 안전상의 이유로 교실에서는 착용이 금지되나 그외에는 자유롭게 쓰개를 활용할 수 있다. 쓰개는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장옷, 쓰개치마, 너울이 있다. 다만 생도의 지나친 사치를 막기 위함과 동시에 스승으로서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너울은 교수진 및 교감, 교장만이 착용 가능하다. 생도는 재회 소속에 상관없이 쓰개치마나 장옷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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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4)쓰개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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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5)장옷






4. 끝맺는 말
이로서 생도의 복식에 따른 저고리와 치마에 대한 설명을 마친다.
앞의 자료의 출처는 모두 흑요석(우나영)작가에게 있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