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엑스트라

웃는 게 훨씬 예뻐

"오늘 뭐했어?"

"..나 오늘 친구랑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옷도 구경했다?"

"재밌었어?"

"그럼! 당연하지. 엄청 신났어."


photo
"아~ 그랬어요? 아닌 거 같은데-"

"응?"

"바보야. 그렇게 신났다면서 왜 울었어?"

"뭐래. 안 울었어..."


전정국이 공인주의 눈가에 남아있는 눈물자국을 엄지손가락으로 쓸었다.




"울지 마, 여주야. 웃는 게 훨씬 예뻐."

"...고마워."


전정국의 말은 모두 김여주를 위해 만들어진 설정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공인주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내일은, 내일은 꼭 윤기한테 사과해야지.


그렇게 공인주의 눈은 감겼다.






photo







"도련님, 윤기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