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하나의 꿈

“너가 내 앞에 있어도 나는 너를 느낀다”

저 백발의 소년은 누구야?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저 청년은 누구야?

눈꺼풀이 무거워서 뜨고 싶지도 않았고, 모든 게 고리처럼 얽혀 있었습니다.
그때 연준은 그 이유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너무 피곤했어요.

“형.”

마치 다시 살아난 것 같았다. 영원히 깨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죽은 것처럼 느끼게 하는 계약이었다.
감정과 감각의 파도가 그를 휩쓸었고, 그는 숨을 들이쉬고 누구에게나 깊은 슬픔을 불러일으킬 듯한 표정으로 눈을 떴다.

땀방울, 젖은 얼굴, 그리고 언제나처럼 속은 텅 비어 있다.

"형, 행복하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다시 목소리가 들렸고, 죄책감은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이 불투명한 풍경이었고, 어둠 속으로 그를 부르는 단 하나의 하얀 빛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달리고, 일어나서, 또 달렸습니다. 정말 노력했습니다.

— 아니, 나를 떠나지 마.

하지만 그는 몇 미터만 달릴 수 있었고, 그러다가 넘어져서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 안돼! 여기 있어, 나랑 같이 있어!

오, 연준아, 네가 스스로 갇힌 이 고통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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