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저...근데..백화점은 가격이 너무 쎄지 않아요?..."
"내가? 이 태형이한테?.."
"존심상하네..입고 싶은거 다 골라봐 내가 다 살게"
"아뇨!..그럴 필요까진..."
"그럼 내가 입혀주는거 다 사는걸로"
김태형은 손가락을 한번 딱 튕기더니 직원에게

"여기에서 고딩이 입을만한 옷 다 나열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나를 보곤 싱긋 웃었다.
"뭐해 안입어보고"
[피팅룸]
'아 요즘에 살쪘는데 옷 안 들어가면 어떻하지..'
"고객님 뭐부터 입어보시겠어요?"
"어...이것부터 입어볼게요"
"옷 하나씩 입고 나와봐 봐주게"
'하 진짜 최악이다...이럴줄 알았으면 살 좀 빼둘걸..'
끼익_

"하나 입어봤는데...혹시 이상해요?..."
"와 미친..진짜 개이쁘다..."
"네?..."
'아..속으로 말한다는게..'
"옷 이쁘다고 잘 어울리네"
"더 입어봐"
그렇게 옷만 한 거짓말 쪼금 보태서 200벌만 계속 입고 벗고를 반복했다.
"하..저 이제 힘든데 이제 오빠?..옷도 사러 가면 안되요?.."
"그래 그럼. 근데 왜 오빠?...야 그냥 편하게 오빠라고 해"
"아 네..ㅎ..."
"지금까지 입어본 옷 다 주세요"
???.....
"너무 많아요!..."

.
.
.
.
.
.
"그래서 나 뭐 입었으면 좋겠어?"
"네?..그냥 오빠 맘에 드는걸로!.."

"골라주면 안되?..."
아 진짜 심장 터질거 같다..
"음..그럼 이거요!.."
"또? 더 골라줘"
"어..음....이것도요!.."
"너무 잠옷같지않아?..."
"귀여운데.."
"기다려봐 입고 나와볼게"

"어때?"
"..진짜 너무 잘생겼어요.."
"고객님 박지민님과 전정국님이 아래 계신다는데.."
"못들어오게 해요"

"뭘 못들어오게해"

"쇼핑백 다 누구꺼야? 형꺼 같지는 않고"
와 미쳤다...전정국이랑 박지민 실물 영접..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서..
"옆에 여자는 누구야?"
"아 그 작가라는 사람인가?"

"예쁜데?"
°많이 늦어서 죄삼다...쓰는 글이 너무 많아서..ㅠㅠ
이왕 이케 된거 지금 쓰는 작품 다 홍보할게요!..


많이많이 봐주세요!...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