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지서 - 퍼레이드 재밌었다!
여주 - 그리고 또 뭐가 재밌었어?
지서 - 음.. 츄러스 먹은 거랑 미니 바이킹도 재밌었는데
다 재밌었어!
지민 - 다음에도 올까?
지서 - 네! 또 올레요
지민 - 어? 저기 서커스장이다
지서 - 어디? 어디?
지민 - 저기
지서 - 재밌겠다!
지서 - 엄마 마지막으로 서커스장 들렸다 가자
지민 - 그래! 지금 운영하는데 별로 없는데
저거 서커스 한 번 구경하고 가자
여주 - 오늘 충분히 놀았잖아
여주 - 집에 가야지
지서 - 딱 한 번만..
여주 - 안돼
지서 - 힝..
(이때 삐에로가 서커스장 밖으로 나온다)
삐에로 - 안녕하세요
꿈과 환상이 가득한 보라놀이공원에 오신걸 환영해요
마감시간이 곧인데 그 전에 오늘 마지막 서커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 번 구경하시고 가세요~
삐에로 - 코를 이용해 저글링하는 멋진 코끼리들도 있고
마술을 부리는 사랑스러운 토끼들, 그리고 우리에게 간식도
가져다주는 아주아주 귀여운 다람쥐 친구들과 강아지 친구들도
있답니다~
(지서한테 노란 풍선과 강아지 풍선을 준다)
삐에로 - 꼬마 손님도 놀러오세요~
지서 - 우와! 감사합니다!
지서 - 엄마 구경하다 가요 우리!
지민 - 그래~ 잠깐이라도 구경하다 오자, 응?
여주 - 하지만 아까 현진이가 분명..
지서 - 네? 제발요..
삐에로 - 분명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여주 - .. 하지만 지금 출발해도 좀 늦게 도착할 거 같은ㄷ..
(삐에로가 이때 무언가 중얼거린다)
(삐에로가 중얼거림을 멈춘 후 여주는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주 - 어 그래 잠깐만 보다 가자
지서 - 아싸 출발!
지민 - 출발!
여주 - (어..? 안되는데..?)
여주 - (내 몸이 말을 안들어..)
여주 - (현진이가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여주 -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여주 - (어떡하지?)
삐에로 -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삐에로 - ...
삐에로 - 오랜만에 월척이다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인만큼 제대로 놀아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