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의 환상과 현실

놀이공원의 환상과 현실 - 7















이때까지는 여주, 지민, 지서는 몰랐다

공연이 끝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진행자 -  저희 서커스장을 방문해주신 관객분들 정만 감사합니다!
이 귀여운 다람쥐 친구들과 강아지 친구들이 나눠주는
과자를 받으시면서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로 기억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진행자 - 자 꼬마 친구들~ 수고해준 동물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
동물 친구들도 끝까지 봐준 부모님들과 꼬마 친구들에게 인사~


진행자 - 감사합니다~!






(관객들이 하나둘씩 나간다)


관객들 - 정말 재밌었다 그치?
응 재밌었어 다음에 또 오자

엄마엄마! 저 다람쥐 너무 귀여워!
그러게ㅎ 내일도 다람쥐 친구들 보게 동물원 갈까!
좋아! 신난다!





지서 - 히히 재밌었다
동물 친구들 너무 좋아

지민 - 다람쥐가 마이쮸 주니까 좋았어?

지서 - 응! 완전! 내 무릎에 와서 마이쮸 주고 안아주고 갔어

지민 - 그랬어? 우리 지서 기분 좋았겠네

지서 - 헤헤







모든 관객들이 나가고 여주네 가족만 나가면 되는 상황이다








지민 - 나가자~


지민 - 어? 문이 왜 안열리지

여주 - 문이 안열려?

지민 - 응 계속 힘을 줘도 끄떡없어

여주 - 이리 나와봐


여주 - 진짜 안열리네
이게 왜 이러지?






?? - 어이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시나~





여주, 지민 - ?

지서 - 어? 아까 풍선줬던 삐에로다!

삐에로 - 맞아 아가야, 날 기억해줬구나 고마워~



지민 - (뭔가 이상하지만 물어본다)
저기.. 문이 안열리는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삐에로 - 으응~ 서커스는 이제 시작인데 왜 가려고 하세요~^^

지민 - 네?



삐에로 - 삐에로의 서커스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는다)

지서 - 엄마.. 나 나갈래 무서워.. (울먹)

여주 - 꼭 나갈거니까 울지마 뚝!

삐에로 -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여주네는 삐에로에게 잡혀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약 3년동안 공연하는 사람들, 동물들이 하던 서커스를 쉬지않고
하게 되었다


외줄타기, 저글링, 훌라우프 3개를 양팔로 돌리기 등등


그러다 3년 후, 삐에로가 한눈을 판 사이 여주, 지민은
지서라도 살리기 위해 구석에 뚫려있던 구멍으로 지서를
밀었고 지서는 소리를 안내며 울며 꼭 엄마아빠를 살리러 오겠다고
한다






지서 - 흡끅.. 엄마아빠..
지서가 꼭 데리러 올게.. 꼭 올게..!!

여주, 지민 - 사랑해 지서야ㅎ 꼭 와줘 보고싶을거야~

여주, 지민 - 얼른 가!!

지서 - 으앙~ (뒤돌아보며 뛰쳐나간다)


삐에로 - 저 꼬맹이 어딜 가!
이 쓸모없는 새ㄲ들 누구 마음대로 내보내!
너희는 지금부터 3배로 더 한다!

여주, 지민 - 으악.. 지서야 얼른 가..!!

지서 - (울면서 계속 달린다)

삐에로 - .. 그래도 저 꼬맹이 혼자는 얼마 못가,
안그래도 필요없었는데 잘됐네 뭐













이로부터 21년 후

여주와 지민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던 나이는 7살이었던 지서는
그 날로부터 어느덧 28살이 되었고 지서는 경찰이 되었다








지서 - 제발요! 그 사건 다시 수색해주시면 안됩니까?
제발요.. 21년째 못 찾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제가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고요..

×× - 21년이나 못찾았으면 포기할때 되지 않았나 정말..
이게 몇번째야

지서 - 한 번만요 제발..!

×× - 아유 알았어, 이젠 정말 마지막이야!

 지서 - 넵 감사합니다..!











지서 - (가족사진을 꺼내본다)

엄마 아빠 내가 꼭 찾아줄게
다시 꼭 함께 한 집에서 지내자 꼭..
이번엔 내가 잘 모실게요..

지서 - 사랑해요.. 엄마 아빠, 꼭 돌아와줘요.. 보고싶을거에요..
제가 꼭 찾을게요













위의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는지 꽤 되어있다

그리고 그 보라놀이공원은 여주와 지민이 잡히고 지서가 탈출한지
4~5년후에 없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서커스장에 붙잡혀 계속 서커스를
하던 사람들은 (여주, 지민 포함) 팔, 다리 등 만화에나 나오는
마리오네트퀸처럼 지금까지 미지의 공간에서 이용당하고 있거나
박제당했다고 전해진다

아마 어쩌면 여주, 지민이도 이 둘중에 하나로 살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드르륵 드르륵

(노랫소리가 나온다)




? - 지서가 꼭 오겠지 지민아?
?? - 우릴 다시 데리러 온다고 했어, 좀 더 기다려보자
? - 우리 지서 얼마나 더 컸을려나.. 보고싶다
?? - 그러게.. 이 실들도 없애버리고 싶다


삐에로 - ㅅㅂ년들아 빨리 움직여
그리고 그 꼬맹이는 없어 죽었어 다시는 너네를 찾아오지 않을거야
아니! 못할거야

삐에로 - 당연히 죽었으니까!
빨리 연습이나 더 해


?/?? - 네..

여주, 지민 - 주인님





















누가 놀이공원은 꿈과 희망의 세계라고 하던가?

진짜 꿈과 희망의 세계는 지금이 시작이다




-끝-





여주, 지민 - 보고싶어 지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