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02

photo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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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가..?"

"홍지수 좋아하는 거야?"






아니 나 오늘 홍지수 제대로 본  건 처음인데? 첫 눈에 반한거야? 에이 아니겠지 




"아 몰라 그냥 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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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이 쪽에 사나?'


"이여주!!"

"또 늦었냐?"

"쏘리"

"또 늦기만 해 봐"

"네엡 다음부턴 늦지 않겠습니다!!"

"말만 잘해요 말만"

"ㅎ 어? 윤정한!"






윤정한은 수영이 학원 친구라고 한다. 비록 1년 밖에 안다녔지만 꽤 친했다고 한다. 그리고 홍지수랑은 같은 반이였다던데 그래서 친한가 보다 학교도 같이 가는 걸 보니. 아니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참 신경끄자  신경꺼 이여주!!






"박수영? 오랜만"

"너 어제 학교 옴? 못봤는데"

"어제 아파서 못 옴"

"그럼 어제 우리 반 윤정한이란 얘가 넌가? 몇 반?"

"아... 박수영이랑 같은 반이라니.."

"누군 좋은 줄 아냐ㅡㅡ"






둘이 티격태격하는 게 뭔가 잘될 거 같다(?) 이거 박수영한테 말하면 난 뒤지겠지? 암튼 모솔인생 18년 박수영한테도 과연 남친이 생길지 꽤 재밌겠다.







"여주야 걍 무시하고 가자"

" ^~^"

"뭐야 그 표정은?"

"아무 것도 아니야^^"

"뭐야(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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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조용"

(조용)

"우리 반은 자리 어떻게 하고 싶니?"

"자유요!!"

"그럼 자유로 하되 한 번 정하면 고정이고 너희끼리 바꾸도 싶음 조정하도록 그럼 자리 정하고 조례 끝이다. 싸우지 말고 정해라~"

" 네 -"




"어디할래?"

"저기 앉자

"저기?"

"응"

"그래"






"어? 지수야 내 옆이네" (이한별)

"아... 응"





뭐야 이한별 말 왜 걸어...





"우리 앞으로 만나면 인사하자!!"

(무시)






쌤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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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놀러갈래?"

"너랑 둘이? 내가 왜?"

"아니 지수랑 너 친구도 같이"

"아 여주야 어때"

"좋아"





괜찮다곤 했는데 너무 어색할 거 같은데... 아 그냥 안간다고 할까? 아니다 뭐 친해질 겸 좋겠지






"어디갈래?"

"오락실가자"

"좋은데?"

"가자!!"





"근데 너희 서로 잘 모르지 않냐?"

"아 맞다. 난 윤정한이고 박수영이랑은 전 학원 친구"

"아 난 이여주고 수영이랑은 초딩 때부터 친구야"

"난 홍지수..."

"ㅎㅎ 얘가 좀 많이 소심해서"

"아"

"그럼 갑시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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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게임할래?"

"2대2로 내기 할래?"

"무슨 내기"

"아이스크림?"

"콜"




(정하는 중)





"그럼 나랑 윤정한 여주랑 홍지수다"

"오키"

"농구하자 농구!!"

"좋아"

"그럼 남자끼리하고 여자끼리하고 마지막은 같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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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말라서 운동 못할 줄 알았는데 은근 잘하네... 조금 멋있네 아주 조금




"아 윤정한 잘 좀 해"

"아 난 잘하는데 홍지수가 더 잘해서 그런 거 거든?"

"웃기고 있네"

"허 잘하나 보자"







"우와아아아아"

"농구 되게 잘한다"

"어.. 고마워"

(어색)






아... 순간 나도 모르게 너무 좋아서 소리 질로 버렸네뻘쭘하고 진짜 너무 어색하다. 그냥 안 온 다고 할 걸 그랬나... 진짜 내 인생에서 제일 어색한 순간인 거 같다. 하필 둘 다 소심해서...






"이여주 안봐준다"

"내가 할 소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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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못하는구만ㅋㅋㅋ"

"내가 못한게 아니라 여주가 잘한거야"

"뉘에 뉘에"

"우리 2판이겼으까 너희가 아이스크림 쏘는 거다?"

"아니지 2명이서 하는 거 안했잖아"

"맞아! 막판은 3점"

"뭔 그런 억지가 다 있냐"

"어차피 우리가 이길 거 같은데"

"와 홍지수 인성. 우리가 이길 거거든?

"그럼 우리가 이기면 소원권 1개씩"

"오키"





뭔가 내가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른 거 같다. 친구랑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까처럼 어색한 거 보단 낫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네 겁나 못한닼ㅋㅋㅋ"

"읏즈므라"

"ㅎㅎ"

"그럼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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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맛 먹을래?"

"난 민트초코!"

"너 민초 좋아해?"

"응! 넌 싫어해?"

"난 별로...  치약 맛나서"

"민트가 치약 맛 아니고 치약인 민트 맛인거거든?"

"지수도 싫어할 걸? 너도 민트 맛없다 하지 않았어?

"먹다보니까 괜찮던데"

"그치! 역시 우리 민초는 맛있어♡"





감히 우리 민초를 무시하다니... 이렇게 맛난 우리 

민촌데





"홍지수 근데 너 아이스크림 안좋아하잖아 아싸~ 돈 굳었다"

"이여주"

"응? 내 아이스크림도 먹을래? 별로 안좋아해서"

"진짜? 헐 고마워ㅜㅠㅠ"

"됐지?"

"나쁜놈"

"너 그거 먹을 동안 즐어줄게"

"어? 고마워"






뭐야 너무 다정하잖아ㅜㅠ 심장은 왜 또 이렇게 빨리 뛰는 거야...





"그럼 다들 빠"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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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오늘 찍은 사진 -수영')

(땡큐)




"홍지수네"

"뭐야 심장 왜 이엏게 빨리 뛰어?"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내가 홍지수를 좋아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