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 태권도부 그 애
*도용시 사과문 5000자 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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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익-
오늘도 학교를 마치고 어김없이 태권도 연습을 했다. 이제 곧 여주와 정국이 선수단으로 옮겨야한다고 코치가 이야기 해 주었는데, 그 때 여주의 표정이 얼마나 보기 좋았는지 모른다.
둘은 서로서로 연습 파트너 겸 코치가 되어 수업을 진행했다. 몸풀기로 줄넘기를 뛰고, 겨루기 연습, 발차기 연습도 하고.
이렇게나 열심히 열심히 해서 2시간 반 동안 하게되면 둘의 도복은 땀에 찌들어있고, 벌써 시계바늘은 10시를 가리키고 있다.
“아으, 힘들어라.”
“씻고 편의점 갈래?”
“...편의점? 그ㄹ, 아 아니.”
“안 돼.”
“왜?”
“다이어트 하기로 했단 말야.”
“.. 다이어트는 무슨, 뺄 살도 없는게.”
“누가 자꾸 돼지라고 놀려대서~”
아아. 이제부터 입 꾹 닫고 이쁘다고만 할게.... 라며 여주에게 쩔쩔매는 정국. 편의 점이 그렇게 가고싶은건지 여주를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각자 훈련 끝난 사람들은 이만 집으로 조심해서 가라.”
“여주야!! 김여주!!”
“아오.. 알겠으니까 얼른 씻고 나와.”
“앗싸!”
“으음~ 역시 김여주밖에 없다니까.“
”천천히 먹어라.“
결국 여주를 데리고 편의점을 오는데 성공한 정국. 여주는 옆에서 못말린다는 표정을 짓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너는 안 먹어?“
”다이어트 하는데 어떤 빡대가리가 이 시간에...“
”아.. 미안“
”개 패고싶다 진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가자 집에 갈 채비를 하는 듯 했다.
집에 데러다준다는 정국과
혼자 가겠다며 안간 힘을 다 쓰는 여주.
정말 가만 보면 둘 사이는 연인같다가도 웬수지간 같다.
”데러다줄게. 같이 가“
”혼자 갈 수 있다니까? 내가 애냐?“
“우리 아직 미자야.”
“어쩌라고. 아 나 혼자 갈 수 있어!!!”
”걱정돼서 그래.“
”그럼 가위바위보 해!!“
”뭐?“
”가위, 바위, 보!!!“
결국엔 여주의 승리다.
정국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나는 무슨일인지 모르겠어요 라고 표정에서 다 드러났지만, 여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국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하하 정국아 이만 가도록 해.“
”아니 그런게 어딨어..!“
“보다시피 나는 보자기, 너는 주먹.”
“아 김여주...”
“그리고 너 이럴 줄 알았으면 나 너랑 편의점 안 왔다?”
“우씨...”
여주는 보자기를 냈던 손을 정국에게 내 보이며 흔들었다.
정국아 잘가~~ 라며 신나게 뛰어가는 여주가 어찌 그리 얄밉던지,
“아... 두고봐.”
복수를 다짐하는 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