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 잠시만, 이 불길한 기분은 뭐지…? 연속으로 여러 개가 왔다는 건… '
' 설마 최연준 선배랑 최범규 선배가 어딨냐고 디엠하신 건가?ㅜㅜ 하… '
띠링-
' ? 잠시만, 왜 하나가 따로 또 와? '
' 하 진짜ㅜㅜ 확인하기가 무섭다… 그래도 확인은 해야지… '

' 왜 예측은 틀리지 않는 것인가… '

' 왜 두 분이 같이 그러시는 건데요… '
' 진짜 무서워 죽겠어요… 알려드렸더니 찾아오시면 어떡하지? '
' 거기까진 나도 감당이 안 되는데… '
' 얼굴 마주보는 것도 사실 감당할 자신이 없는데… '

' 아니… 아뇨… 놀러오지 마세요… '

' 선배도요… '
' 근데 솔직히 디엠이니까 몇 마디라도 하는 거지… '
' 실제로 만나면 진짜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은데;; '
" 야, 야! "
" 어, 어. "
" 뭐하는데 그렇게 심각하냐. "
" 아니… 야 그, 우리 학교 유명한 양아치 선배들 무리 있잖아. "
" 어… 어! 그 다섯? "
" 엉… "
" 그 선배들이 왜? "
" 그 무리 다섯 명 중에 두 명한테 디엠 오면 기분이 어떰? "
" 와 그럼 기분 개좋겠다. 선배들 개잘생기셨잖아 인기도 많고. "
" … 양아치인데 안 무서움? "
" 딱히? 어차피 나랑 진짜 엮일 일도 없을텐데 뭐. 근데 그건 왜. "
" 그 일이 나한테 일어났다고 하면 믿을 거임? "
" 아니? 믿겠냐? "
" 그럼 그렇지… 이거 봐봐. 그 선배들이랑 디엠한 거임. "
" 미친!!! 개부럽다 와… "
" 난 무서워 죽겠거든? "
" 나도 디엠 받아보고 싶다… 개부럽다 니. "
" 부럽긴… 난 무서워 죽겠다니까? "
" 잘생기면 장 땡이야. "
" 니가 그럼 그렇지 이런 미친 얼빠 같으니라고… 난 심각하다… "
" 안 찍히면 다행이긴 하겠다 근데. "
" ㄹㅇ… "
" 힘 내라 친구야ㅎ. "
띠링-
띠링-
그 때, 누구에게서 또 디엠이 왔다.
- 우리 무리 애들 소개 시켜줄게
- 지금 학교 골목으로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