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사람들과의 유혹

3화

"귀엽네."

"꺼져... 날 따라오면 죽은 목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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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

"넌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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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진짜 미쳤네…”



-



정국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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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예쁜데 왜 따돌림을 당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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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그녀의 성격이잖아?"

"무엇?"

"쟤는 태도가 최악이야, 당연하지. ㅋㅋㅋ"

“너 죽으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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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안녕하세요!"

늘 그랬듯이, 그는 그녀가 자신을 무시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돌아서서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 예쁜 입술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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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나한테 말 걸지 마. 특히 내 수업에는 오지 마. 이미 충분히 엉망이니까, 고맙다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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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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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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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녀가 대답했다.

“김태형.”

“뭐야, 정국아?”

"오늘, 너는 죽는다."

그가 태형을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곧바로 수군거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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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둘은 왜 저래?"

그리고 그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정국이가 또 태형이를 때리고 있어."

"불쌍한 태형아."

“그는 깡패 맞지?”

“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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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장난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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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좀 비켜. 복도를 막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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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알아?”

"당연하지. 넌 유명하잖아. 무섭고 무례하지만, 엄청나게 인기 많잖아."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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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거나 인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례한 건 확실해."

"이름이 뭐에요?"

“네가 왜 알아야 하는데? 난 너랑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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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자친구는 어때?”

"입 닥쳐, 안 그러면 네 입을 찢어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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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넌 나를 알지도 못하잖아. 정말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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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가 그렇게 나쁘진 않잖아.”

"통과하다."

"있잖아, 나 같은 사람은 드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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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네 옆에 있는 남자도 멋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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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 남자 ↑↑↑

"잘생겼긴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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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겼지만 뭔가 부족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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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가 되어줄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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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김여주입니다."

“나 떠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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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맹세컨대 널 내 것으로 만들 거야.”

"기다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