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은 결국 숨을 거뒀고, 태형의 숨이 끊어지자마자 예슬과 석진, 태형은 바로 저승으로 가게 되었다. 순식간에 셋은 윤기의 앞에 와있었고, 윤기는 태형을 가리키며 자기 쪽으로 다가오라는 손짓을 했다.
“ 누구세요? “
“ 누구일 것 같냐? “
“ 그쪽도… 저승사자예요? “
“ 아니? “
“ 그럼… 더 높아요? “
“ 그렇지. “
“ 염라… 대왕? “
“ 눈치 하나는 빠르네, 그 점만 마음에 들어. “
“ 허… 이렇게 젊은데? “
“ 나보다 동생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
“ 얕보지 마라, 너보다 몇 만년은 더 살았으니. “

“ 그럼 대체 어느 시대 사람…? “
“ 그건 알 필요 없고, 너도 너의 미래는 알고 있겠지? “
“ 내 미래를 내가 어떻게 알아요? 예언자도 아니고. “
“ 어둠에 갇힐 거다. “
“ 김석진, 벌 내려. “
“ … 저는, 사적인 감정 때문에 제대로 심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염라대왕 님이, 직접 심판해주세요. “
“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

“ 김태형… 한예슬을 그렇게 사랑했어? “
“ 그럼요, 죽음도 아깝지 않아요. “
“ 우리 예슬이만 볼 수 있다면. “
“ 죽을 때는 칼을 왜 한예슬한테 준 거야? “
“ 마지막도 예슬이와 함께, 예슬이의 손에 죽고 싶었으니까요. “
“ 갑자기 왜 죽는다는 선택을 한 건데? “
“ 예슬이 말을 곱씹어보니, 제가 좀 너무한 것 같아서요. “
“ 죄책감… 이랄까. “
“ 너가 죄책감도 느끼냐, 이 사이코야? “
“ 저도 사람이니까요. “
“ 넌 사람이 하면 안 될 짓을 했잖아, 짐승보다 못한 놈. “
“ 김태형, 넌 어둠에서 500년 빛에서 500년을 너가 두려워하는 것들과 함께 있어라. “
“ 이게, 너의 벌이다. “
“ 허… 1000년? “
“ 1000년이 누구 집 개 이름인 줄 알아요? “

“ 김석진, 한예슬. “
“ 네. “
“ 네? “
“ 이대로 얘 가두기에는, 아쉽지? “
“ 제대로 복수 하지 못한 것 같으니, 제대로 복수해. “
“ 때리든 뭘 하든 너희 마음대로 해라. “
“ 얘 이제 인간 아니니까 데려가, 다 놀아준 뒤에는 사신한테 가고. “
“ 감사합니다, 염라대왕 님. “
“ 뭘 새삼스레, 일이나 잘해. “
“ 당연하죠, 열심히 할게요. “

태형은 석진에게 꼼짝없이 당했고, 예슬은 당하는 태형의 모습을 지켜만 보았다. 저승차사의 능력과 자신의 힘을 이용했기에 태형은 더욱 고통스러워했고, 석진의 힘이 빠질 때까지 태형에게 복수를 하고 태형은 어둠과 빛에 갇혀 더욱 고통스러운 벌들을 받게 되었다.
이제 예슬과 석진은 평생을 붙어있으며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에는 둘 다 사신이 되어 윤기와도 친해지게 되었다.
로단테_ 영원한 사랑,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