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진짜 감사합니다..이걸 제가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는데..아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안절부절 못하는 여주를 본 윤기는 피식 웃어버렸다.귀여웠던건지 아니면 진짜 웃겼던건지 모르지만 그의 반응을 본 여주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바닥만 내려다 보았다.
"아니예요.너무 고마워 하지 않으셔도 돼요.아,그리고 저새끼 한번만 더 연락오면 저 불러요.그런 의미에서 전화번호 교환해도 될까요?"

자연스레 전화번호를 교환하자는 윤기의 말에 여주는 머뭇거리다가 이내 전화번호를 교환했다.이때 급하게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여주는 휴대폰을 들었다.다름아닌 이다원이었다.연락을 받지 않았던 이다원을 생각하자니 분노가 치밀어오른 여주가 전화를 받았다.
"야 너이새끼 전화를 왜 안받아!!또 쳐 자고 있었던거야?넌 진짜 인생에 도움이 안돼.진짜 너 두고보자."
"어..?뭐라고??무슨 일인데..나 잤어.미안.."
잤다고 말하는 이다원이 너무 괘씸해서 여주는 막무가내로 통화끊음버튼을 눌렀다.한참 씩씩대고 있었을때 여주 앞에 서있던 윤기가 입가에 미소를 띤채 여주를 바라보고 있었다.잠시 뻥쪄있던 여주가 정신을 차리고 말을 이었다.
"아...그게..친구가 전화와서요..아ㅎㅎㅎ죄송해요..말이 좀 심했나..?"
"아니요,너무 귀여우셔서요"
미소를 유지한채 자신을 바라보는 여주에게 귀엽다고 말하는 민윤기다.귀엽다고 말한 본인은 정작 덤덤한데 당황한건 당연히 여주다.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훤히 비춰지는 여주에 윤기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릴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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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작가입니다(쮸글) 제가 다름이아니라..핸드폰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연재를 못하게 되써요(흑흑) 연재를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죄송해염ㅜㅜ그래도 신선한 내용이 많이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놓치지 마시고 읽어주세욧^^손팅많이 해주시길 바라구요!! 더 나은 글솜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다음화에서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