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를 위하여

딸랑-
" 어서오세요 " (여주)
오늘 따라 손님은 많았다
참 도움안되게 오늘 피곤했단 말야
딸랑-
" 어서오...세요~? " (여주)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아니...비슷한 사람이겠지
그래
문을 열고 권순영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들어왔다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주세요 " (순영)
" ㄴ..네! " (여주)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래 다행 중 불행이라 하자
권순영은 날 기억하지 못했어
(어느새 권순영이라고 말하고 있다)
난 운이 없어서 단지
운이 없어서 만났다고 생각했다
다신 만날 일 없을거라고
_다음날_
" 이여주...제발~ "
내 알바하는 곳에 와서 난리 치는 사람은
내 친구 이지훈
음..안 어울리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이여주 너 진짜 할 수 있어! " (지훈)
쟤 뭐하는거냐고?
나보고 면접을 보래
참...귀찮게
" 싫어-귀찮아 " (여주)

" ...치- " (지훈)
또 그런 표정을 지으면...
내가 바보다
" 할게 " (여주)

" 헐... " (지훈)
" 고마우면 밥 쏴라 " (여주)
" 응! " (지훈)
" 근데 갑자기 면접? " (여주)
" ..너 반오십 다 되가는데 계속 알바 할거야? " (지훈)
" 그렇긴 하네 " (여주)
" 면접은 언제? " (여주)
" 음...낼 모래 " (지훈)
" 근데 그걸 지금 말해주냐? " (여주)
" 화이팅!! " (지훈)
_면접 당일_
이력서 쓰는게 이렇게 귀찮은거구나...
" 15번! "
15번이면 나잖아!!
" 네!! " (여주)
쾅_
아주 자신감있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마...시벌...신이시여
왜 내 눈 앞에는 내 이력서를 넘기는 권순영이 있는거지?
이지훈 이새끼 만나자 마자 죽여야겠어☆

" 여태까지 한게 뭡니까? " (순영)
" 네? " (여주)
갑자기 뭔 소리야...
집 가고 싶다
" 두 번 말하는거 싫어합니다 " (순영)
저 싸가지
그래☆
여기서 떨어지면 되는거잖아?
" 네!저 영어도 잘 못합니다 " (여주)
" 외국인 만나는 사람은 따로있습니다 " (순영)
그 후에도
" 전 힘도 없습니다! " (여주)
" 웬만한 남자들 이기실 것 같네요 " (순영)
" ... " (여주)
" 결과는 낼 아침에 문자로 갑니다 " (순영)
쾅-
저런 싸가지
난 또 문을 쎄게 닫고 나왔다
아...이거 설명 할 틈이 없어
이지훈을 죽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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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ㄷ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