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를 위하여

" 아니 못 받았다니까! " (어떤 여자)
" 전 분명히... " (여주)
" 내가 못 받았다고! " (어떤 여자)
저 여자는 지금 내가 보낸 서류를 못 받았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 저기...다들 진정하시고 " (정한)
" 진정하게 생겼어요?!! " (어떤여자)
" 전 분명히 보내고 전화도 드렸는...데 " (여주)
안 울려고 해도 눈물이 찼다
정한씨는 한 손으로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주셨다
" 허! 기가막혀 " (어떤여자)
쾅-

" 이여주씨 일 처리를 아직도.. " (순영)
" 무슨 일입니까? " (순영)
" 아니 이 신입이 서류를 못 받았는데 보냈다고 그러잖아요 " (어떤여주)
" 이여주씨 진짜 보냈어요? " (순영)
" 네 ....보내고 확인전화도 했는데.... " (여주)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여주였다
순영은 여주를 자기 뒤에 세웠다
" 박보영씨 프린터 좀 뽑아와 " (순영)
" 네? 네! " (보영)
.
" 여깄습니다 " (보영)
" 맞네 우.리 신입 말이 " (순영)
" 근데 왜 그쪽은 우리 신입을 혼내고 있습니까? " (순영)
" 그만큼 시간이 많으시나보네요 " (순영)
" 근데...신입이... " (어떤여자)
" 저희 신입이지 그쪽 신입입니까? " (순영)
진짜 울면 안되는데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여자가 나가고 순영이 말을 했다
" 화장실가서 세수 좀 하고 오세요 " (순영)
" ...네 " (여주)
그래...내가 권순영 그 토끼새끼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분명 앨리스는 시계토끼를 미워할 수 없는 것 같다
안 그럼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 갈 일도 없었겠지
근데 난 이 이상한나라가 좋다
너가 이상한나라에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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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돌아온거냐...
